- 우크라이나-러시아는 이제부터 ‘보급전쟁’ ?
이란이 우크라이나를 침략해 전쟁을 치르고 있는 러시아에 지난 반년 동안 포탄 30만발 이상과 탄약 100만발가량을 카스피 해를 통해 공급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공방은 탄약과 장비 확보가 관건인 ‘보급 전쟁’으로 옮겨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반전 공세에 대비해 포탄 보충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탄약 등을 실은 러시아 대형 화물선이 3월 8일 카스피 해(海)에 접한 이란 아미라바드(AMIRABAD) 항구를 출발해 6일 만에 러시아 남부 아스트라한(Astrakhan)에 도착한 것으로 문서로 확인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 3월에는 영국 스카이뉴스도 이란이 1억 발의 탄약 등을 러시아에 제공했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
러시아 통신은 25일 러시아군의 최신예 주력 전차 T14 아르마타(T-14 Armata)가 침략 작전에 참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르마타의 실전 투입은 처음으로, 최전방이 아닌 후방에 배치되어 있다고 한다. 독일의 주력 전차 레오파르트 2를 축으로 반공을 준비하는 우크라이나를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러시아에 점령되어 피난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Zaporizhzhya)주의 주요 도시 메리토폴(Melitopol)의 시장은 24일 현지 TV에서, "러시아군 부대가 동시 남부 교외지역에 부대를 집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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