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역적자 지난해 3월부터 13개월 연속적자
- 무역수지, 2022년 10월부터 6개월 연소 적자 기록
- 올 4월2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265억8천400만 달러,
- 지난해 전체 무역적자 478억 달러의 55.6% 해당
한국의 수출 전선이 먹구름이다. 수출이 4월 들어 1~20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줄어들어 원간기준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22년 10월부터 시작된 수출 감소현상은 7개월째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23억 7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지난해와 같았고, 하루 평균 수출액으로도 감소 폭도 동일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반도체는 무려 마이너스 39.3%였고, 석유제품은 마이너스 25.3%, 무선통신기기 마이너스 25.4% 등으로 수출액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에 승용차는 58.1%, 선박은 101.9% 늘어났다.
수출시장별로 보면, 중국향 수출이 -26.8%, 베트남 -30.5%, 일본 -18.3% 등으로 주요 수출국이었던 중국 수출이 크게 줄어들었고, 미국은 1.4%, 유럽연합(EU)는 13.9% 늘어났다.
수입을 보면, 가스 2.5%, 반도체 제조장비 47.2% 등으로 늘었고, 원유 수입은 -.37.2%, 석탄 -20.2% 등으로 수입이 감소했다.
4월 들어 20일까지의 무역수지는 41억 3천 9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고, 특히 대중 무역적자는 19억 9천 600만 달러로 무역적자의 절반가량이 중국이다. 무역수지는 2022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1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대중 무역수지는 작년 10월부터 6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2023년 4월 20일까지의 누적된 무역적자는 265억8천400만 달러로, 이는 작년 연간 무역적자(478억 달러)의 55.6%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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