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미국 화이자의 코로나19 항(抗)바이러스제 ‘팍스로비드(Paxlovid)’를 제네릭(후발약)으로 중국내에서 제조·판매할 권리를 취득하기 위해, 2022년 12월쯤부터 이 회사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지난 7일에 보도했다.
팍스로비드는 ‘먹는 약’ 형태의 치료제로 중증화 가능성이 높은 사람의 입원 위험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오미크론형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와 화이자의 교섭은 올 1월 하순의 춘제(설)까지 계약 조건을 굳히는 방향이라고 한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12월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을 억제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를 발표한 이후 감염이 급확산됐다. 시민들이 해열제 등을 경쟁적으로 사면서 팍스로비드 가격이 극도로 치솟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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