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용산 대통령실은 22일 새벽 미국 뉴욕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면담한 것에 대해 “약식회담”이 개최됐다고 밝혔다고 일본의 산케이 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산케이는 “정식회담이 아니라 간담(懇談)이라는 일본 측 발표와는 (한국 측 발표, 약식회담) 표현에 차이가 났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한국의) 대통령실 관계자는 여러 갈등이 있는 가운데, 두 정상이 만나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의미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실 관계자는 유엔 총회에 맞춘 이번 면담에 대해 다자회담 중에 하기로 한 정상회담은 구체적인 의제를 정해 논의하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정식회담이 아니라) 약식회담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고 산케이가 전했다.
그러면서 산케이는 이날의 간담에 대해서는 한국 대통령실이 지난 15일 일본에 앞서 ‘회담개최가 결정됐다“고 발표했다고 전하면서, ”일본 정부가 정해진 일정이 없다며 불쾌감을 표시해 면담 성패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산케이신문은 한국 연합뉴스 보도를 인용,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한일) 두 정상의 면담 후, 과거사 문제를 언급할 여력, 여유가 없었다고 사전협상 경과를 되돌아보며, 너무 많은 장애를 극복하고, 두 정상이 만난 사실만으로도 일단 되살아났다”고 평가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