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간단한 대화를 나눴다고 ‘텔러 리포트’가 이날 보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뉴욕 시내에서 열린 ‘글로벌 펀드 제 7차 재정공약회의(Global Fund 7th Financial Commitment Meeting)’에 초청됐다.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한 행사에 뜻밖의 초대를 받았다.
(한국)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윤 대통령이 참석자는 아니었지만, 이번 (재정공약)회의에 초청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텔러 리포트는 보도했다.
행사가 끝난 뒤 윤 대통령은 두 번째로 불러가 무대 위에서 단체사진을 찍었고, 각국 정상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동안 바이든 대통령을 만났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주변에 서서 손을 잡고 40여 초 동안 대화를 나눴다는 보도이다. 그러나 두 정상의 대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당초 예상됐던 규모와 형식의 한미 정상회담은 사실상 난항 분위기이며, 바이든 대통령이 국내 정치 일정 등을 이유로 뉴욕 체류 기간을 단축한 데 따른 여파라고 텔러 리포트가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바이든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이 참석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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