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룬궁 101명 박해받다 사망
미 국무부는 2일(현지시간) ‘세계 종교의 자유에 관한 2021년판 보고서’를 발표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중국 정부가 2017년 이후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이슬람교도 소수민족 위구르족 등 100만 명 이상을 수용시설에서 구속했다”면서 “제노사이드(Genocide : 대량학살)와 억압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인권 중시를 내걸고 있는 조 바이든 미 정권은, 종교의 자유를 둘러싸고도 중국에 압력을 가강화하고 있다. 중국이 반발할 것이 분명하다.
보고서는 중국 정부가 국가나 공산당의 이익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는 종교의 활동과 자유를 계속 규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종교인들을 구속한 뒤 고문이나 신체적 학대를 가하거나 강제노동을 시켜 중국 공산당의 사상을 억지로 심고 있다고 비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2021년 12월 현재 종교 자유의 권리를 행사한 2987명(추정치)을 투옥했다. 중국 당국이 '사교'로 간주하는 비합법 기공집단인 ‘파룬궁(法輪功)' 101명이 박해를 받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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