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우크라이나 병력 및 무기 손실 현황
- NATO가 러시아 계속 위협, 우크라이나 침공은 정당
- ‘나토는 러시아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주장, 미국과 유럽의 책임 강조
- 우크라이나 정권은 네오나치(Neo-Nazi)라 근거 없는 주장 되풀이
- 러시아인 338만 명, 우크라 전쟁 개시 후 러시아 떠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9일 제 2차 세계대전 대(對)독일 승전기념일에 맞춰 모스크바에서 행한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침공은 유일한 올바른 결정”이라고 말했다고 BBC 등 다수의 외신들이 이날 보도했다.
푸틴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가 러시아에 위협을 주고 있다는 일방적인 주장을 거듭 언급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했다.
이날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열린 군사 퍼레이드에 참석, 행한 연설에서 푸틴은 옛 소련의 나치 독일 승리와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을 거듭 언급하며, “우크라이나 동부의 러시아 병사들이 조죽과 미래를 위해 싸우고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일부 지역 제압 등 구체적인 전과(戰果)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푸틴은 “나토는 우리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았다‘면서, 러시아와의 대화 자체를 거부한 미국과 유럽에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나토에 의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도 비난하고 나섰다. 푸틴은 “네오나치(Neo-Nazi, 신(新)나치)와의 충돌은 불가피했다”면서, 우크라이나 정권과 나치를 동일시하는 근거 없는 주장을 되풀이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9일 비디오 연설에서 푸틴을 염두에 두고, “나치가 한 일을 모두 흉내 내고 있다”고 푸틴과 러시아를 비난했다.
모스크바 붉은 광장 군사 퍼레이드에는 우크라이나에 파견됐던 병사들도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에 따르면, 예정된 전투기 비행 등 항공 부문 실시는 악천후를 이유로 미뤄졌다.
과연 러시아 국민들은 푸틴 대통령을 한 눈 팔지 않고 따라가고 있는 걸까요?
388만 명이라는 숫자가 하나의 응답이라고 BBC는 전했다. 우크라이나 난민 인원이 아니다. 올해 1~3월 러시아 출국자 수이다. 국경 봉쇄, 계엄령, 총동원 등의 소문이 난무하는 가운데 출국이 급증했다고 모스크바 타임스는 전했다. 출국자 중 몇 명이 귀국했는지 확실하지 않다.
5월 9일 대(對)독전승 기념일에 푸틴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선포할지 주목받았지만 결국 선언되지 않고 있다. 전쟁을 선포하면, 국민을 병사로 동원하는 길이 열리지만, 동원은 사람들의 불만에 불을 붙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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