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샤오밍(Liu Xiaoming, 劉曉明)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3일 서울에서 한국 외교부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나 북한 핵 문제에서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는 지난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4월 25일) 축하 퍼레이드를 관람하면서 “핵무기 개발을 가속화 하겠다”는 방침을 명확히 밝혔다.
노규덕 본부장은 “북한의 일련의 미사일 발사와 풍계리 핵 실험장 복구 등 최근 동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이 추가 상황 악화 조치를 자제하고 대화로 복귀할 수 있도록 중국이 건설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류샤오밍 대표는 “한반도 및 역내 정세 안정을 위한 유관국들 간의 긴밀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고,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중국 측의 입장을 재확인” 했다고 노 본부장이 전했다.
한편, 중국의 류샤오밍 대표는 지난 1일 한반도 정세에 우려를 나타내며, 문제 해결의 열쇠는 북한과 미국이 쥐겠다는 인식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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