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소한 7명 숨지고 19명 실종 상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군사 작전(military operation)’을 발표하자 러시아 군 탱크와 장갑차가 도네츠크 주 등 우크라이나 전 국토의 주요 도시를 공격 폭발음이 들렸다고 BBC방송, 알자지라 등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러시아 군용 차량은 벨라루스를 포함해 북쪽과 남쪽, 동쪽 여러 곳에서 국경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경찰은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최소 7명이 숨졌으며, 19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40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군이 사망했다고 밝혔지만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또 경찰은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수도 키예프에서 탈출을 시도하고 있으며, 또 엄청난 충격 속에 빠져 있다고 덧붙였다.
드미트로 꿀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적인 침공이 진행 중”이라고 밝히고, “최악의 시나리오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 동안 몇주간 집중적인 외교노력과 러시아에 대한 즉각적인 제재조치 등은 우크라이나 국경을 따라 15만 명~20만 명의 러시아 군 병력을 집결시킨 푸틴을 제지하지 못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군인들에게 무기를 내려놓을 것을 촉구하고, 작전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대량학살(Genocide)' 여부를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렘린 궁은 앞서 우크라이나 동부의 친(親)러시아파 반군 지도자들이 모스크바에 키예프에 대한 군사적 도움을 요청해왔다고 말한 적이 있다.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의 범위는 명확하지는 않지만 BBC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역에 걸쳐 최소한 8곳 이상의 도시 지역을 공격 폭발음이 들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즉각적으로 러시아에 대해 ‘인명피해와 고통’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즉각 러시아에 대한 "결과"와 "인명 피해와 고통"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무모하고 부당한 공격"을 규탄했다. 유럽연합(EU)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이 가장 암울한 시기 중 하나이며, 러시아는 “대규모 제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유엔에 “전면전 중단을 촉구”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누군가가 러시아에 맞서려고 하면 즉각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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