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대사, 러시아에 대한 엄중한 경제적 제재
- 우크라 대사, 독립국가 승인 취소와 협상 테이블로 오라
- 중국 대사 : 긴장을 조성하는 행동은 피해야
유엔의 안전 보장 이사회는 21일, 우크라이나 정세를 둘러싼 긴급 회합을 열었다.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러시아가 친(親)러시아 지역에 군을 파견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평화유지군이라고 주장하지만 전혀 터무니없는 짓이라고 반박했다.
바실리 네벤쟈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러시아군은 (친러파 지역으로부터 받은) 요청에 따라 평화유지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보리 긴급회의는 러시아가 같은 날 군 파견과 함께 동부 일부 지역의 독립을 승인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개최됐다.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대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은 모든 유엔 회원국의 주권과 유엔헌장에 대한 공격이다. 신속하고 엄격한 행동을 취하겠다고 경고했으며, 회동 후에는 러시아에 내일(22일) 새로운 제재를 부과하겠다고 기자단에 밝혔다.
바버라 우드워드 유엔 주재 영국 대사는 “영국은 러시아의 국제법 위반과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보전에 대한 공격에, 새로운 제재를 발표할 것”이라며 “미국은 러시아에 의한 국제법 위반과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보전에 대한 공격에 새로운 제재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의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경제적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르히 키슬리차 유엔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는 “러시아에 독립 승인 취소와 협상장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하며, 즉각 점령군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철수를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크라이나는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길을 갈 것을 약속한다. 우리의 목적은 우크라이나, 유럽 그리고 세계의 평화”라고 호소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러시아의 행동을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보전에 반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러시아의 네벤자 대사는 “(서방세력에는)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게 해, 우크라이나에(친러파 무장 세력이 일방적으로 독립을 선언한) 루간스크 인민 공화국과 도네츠크 인민 공화국에 대한 포격이나 도발을 그만두게 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쥔(張軍) 유엔 주재 중국 대사는 긴장을 조성하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며 모든 관련국의 자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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