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 유령도시 체르노빌에서 도시전투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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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 유령도시 체르노빌에서 도시전투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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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은 1986년 원자로 참사로 주민들이 대피한 이후 텅 빈 프리프야트의 버려진 거리와 아파트 블록이 이상적인 훈련장이 됐다. 겨울철 위장(winter camouflage)을 한 우크라이나 군대는 무장 공격자들을 건물에서 소탕하고, 박격포 사격을 목표로 삼았으며, 도시 상황에서 저격수를 공격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1986년 원자로 참사로 주민들이 대피한 이후 텅 빈 프리프야트의 버려진 거리와 아파트 블록이 이상적인 훈련장이 됐다. 겨울철 위장(winter camouflage)을 한 우크라이나 군대는 무장 공격자들을 건물에서 소탕하고, 박격포 사격을 목표로 삼았으며, 도시 상황에서 저격수를 공격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접경지역에 10만 명 이상의 러시아군대가 집결 언제 전쟁이 발발할지 모르는 전쟁 위기 속 우크라이나군은 지난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버려진 프리프야트(Pripyat)에서 도시전투 훈련을 하고 있다고 5일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러시아는 최근 몇 주 동안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대규모 병력을 집결시킨 후 군사공격에 대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가방위군(National Guard troops)4일 도시전투 훈련을 하는 동안 기관총 사격이 체르노빌 출입금지구역(Exclusion Zone) 내의 황폐하게 버려진 프리프야트 건물에서 울려 퍼져 나왔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구상에서 가장 방사능이 많은 곳 가운데 한 곳인 체르노빌 프리프야트에서 실시된 실탄 사격 훈련은 잠재적인 러시아 침공에 대한 경고와 함께 실시됐다.

모스크바는 합동훈련을 위해 북쪽으로 10km떨어진 벨라루스에 병력을 배치하는 것을 포함, 우크라이나 국경을 따라 10만 명 이상의 병력을 집결시켜 놓고 공격 명령만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우크라이나군은 1986년 원자로 참사로 주민들이 대피한 이후 텅 빈 프리프야트의 버려진 거리와 아파트 블록이 이상적인 훈련장이 됐다. 겨울철 위장(winter camouflage)을 한 우크라이나 군대는 무장 공격자들을 건물에서 소탕하고, 박격포 사격을 목표로 삼았으며, 도시 상황에서 저격수를 공격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응급구조요원들은 드론에 달린 스피커로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지시하고, 전쟁으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는 훈련을 했다. 한 주방위군 병사는 이 주변에 민간인이 없기 때문에 가능한 실제 도시전쟁에 가까운 상황에서 실탄 훈련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리프야트에서의 첫 번째 훈련 훈련에 앞서 가이거 계측기(Geiger counters)가 있는 근로자들이 방사능이 있는 곳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경로를 스캔해야 했다. 한 병사는 모두 점검했지만 위험하지는 않다고 말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일부 서방 지도자들은 러시아군의 위협이 현실적이고 긴급하다고 주장하지만, 키예프 당국은 공포를 부추기지 말라고 경고했다.

올렉시 레즈니코프(Oleksiy Reznikov)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연합훈련을 위해 벨라루스로 파견된 러시아군의 침공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미국은 그들의 수가 3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지만, 레즈니코프는 현재 벨라루스 국경 너머에 있는 수 천 명의 러시아인들로는 공격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어려운 지형과 수도 키예프를 향해 출입금지 지대를 통과하려 할 경우, 방사능의 위협을 주요 장애물로 지적하고, “이 지역은 숲, 습지, 강 등 도보로 이동하기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리고 이 재난 이후 벨라루스에서 출발하는 경로에는 여전히 방사능이 높은 지역이 남아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의 데니스 모나스티르스키(Denys Monastyrskiy) 내무장관은 긴장감이 고조됨에 따라, 현재 거대한 석관으로 덮여있는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를 포함한 모든 원자로 주변의 보안이 강화됐다면서, “우리는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가 위협을 받고 있지 않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프리프야트의 주 방위군은 러시아의 전면적인 침공에 대항하기 위해 훈련하고 있지 않았다. 대신 그들은 건물을 점령하고 전국에 불안을 일으킬 수 있는 제복을 입은 침투자들의 위협에 대비하고 있었다고 통신이 전했다.

러시아가 2014년 크림 반도(Crimean peninsula)를 점령하고,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분리주의 분쟁을 부채질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내부 불안정이 여전히 가장 큰 걱정거리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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