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 이래 최대 부정 화천대유 사건의 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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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이래 최대 부정 화천대유 사건의 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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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칼럼

추석을 전후에 마음에 쏙 드는 말을 하나 알았다. 이스라엘 총리 골다 메이어가 남긴 멋진 말, 아하 싶은 명언인데, “착한 사람과 똑똑한 사람이 모자라 망한 나라는 없다. 악당에게 몽둥이를 드는 용감한 사람이 없어서 망한다.” 정말 무릎을 쳤다. 골다 메이어가 누구냐? 오래 전 타계했지만, 그는 이스라엘을 건국한 정치인 중의 한 명으로 1974년대 초중반 총리를 역임했다. 그녀 별명이 철의 여인이었다. 그 별명으로 더 유명한 게 영국 수상 마거릿 대처인데, 본래는 그 골다 메이어의 것이었다는 것도 이번에 알았다.

그런데 이걸 안 것은 서울신문 중앙일보 기자를 지냈던 원로 언론인 이영석 선생의 페북 글이었다. 그 글을 보면 지금 한국정치의 대표적인 악당은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으로 지목돼 있다. 그 당과 문재인이 평양의 악당과 함께 대한민국 파괴를 시도한다는 훌륭한 목소리다. 물론 백번 공감하는데 여기에 또 다른 작은 악당도 있다. 그게 이준석을 포함한 제1야당 국힘당 지도부다. 악당과 싸우는 것이 존재의 이유인데, 그걸 거부하고 있으니까 또 다른 악당이라는 지적에 또 한 번 공감한다. 자 오늘 얘기는 또 다른 엄청난 악당 스토리인데, 그게 다름 아닌 화천대유 사건으로 드러난 대권 예비후보 이재명이다.

화천대유 사건을 보면 이거야말로 악당들의 거대한 놀음판이라는 판단을 지울 수 없다. 그 사건은 단군 이래 최대 부정부패인데, 지금 우리가 경악하는 것은 이재명의 얼굴 두꺼운 모습이다. 퇴직금을 50억인가 28억인가를 챙겨먹은 아들 문제로 코가 꿴 곽상도 의원을 향해 이번 사건은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억지 부리는 걸 보라. 덮어씌우기는 가히 금메달깜이다. 이게 말이나 되는가? 이번 사건의 실체적 진실은 꽤나 복잡해보이는 외양과 달리 의의로 간단하다. 성남도시개발공사라는 공공기관을 앞세워 사기업인 ‘화천대유’에 엄청난 이익금을 몰아준 사건이고, 때문에 개발한탕주의 스캔들이다.

그럼 이재명은 왜 성남 시장 시절에 ‘화천대유’에 돈을 몰아주었을까? 그건 너무 쉽다. 정치자금 만들기 프로젝트다. 경기지사와 대통령 출마를 위해 기자 출신의 김만배란 친구를 끌어들여 거대한 장난을 친 것이다. 지금 이런 사건을 아는 사람들은 누구나 말한다. 김만배가 ‘빌리는 형식’으로 가져간 473억원의 행방을 쫓아가면 그 사건의 실체가 금방 드러날 것이다. 때문에 이재명은 ‘대장동 게이트’로 사실상 정치생명이 사실상 끝났다고 보아야 한다. 얼마 전 나왔던 대한민국수호 비상국민회의 성명서대로 이재명은 후보사퇴하고 검찰은 김만배를 즉시 구속수사하는 게 맞다.

어쨌거나 지금까지 나왔던 내용을 압축하면 악당 중의 악당 이재명의 모습이 저절로 드러난다. 오늘 그것도 큰 줄기만 살펴보면 이재명이 협잡꾼 신문기자 김만배를 이용해 김만배의 명의로 화천대유를 세웠다. 그게 출발인데, 둘은 민관합작법인 ‘성남의뜰’ 컨소시엄을 내부적으로 구성한 뒤 여기에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앞세워 대장동 개발을 공공개발로 포장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성남의뜰’ 지분의 1%에 불과한 화천대유가 자산관리회사가 되고 화천대유는 노른자위 땅 대장동 부지를 다른 구역 낙찰가의 65%에 매입하고 아파트 분양을 하여 무려 총 2,352억의 이익을 남긴 것이다.

이 과정에서 권순일 (전 대법관) 박영수(박근혜 수사 특검) 등의 내부자들을 끌어들여 안전판을 만들었다. 누구는 그걸 마술사 같은 수완이라고 하지만, 내 눈에는 그저 악당의 짓거리이다. 이런 추론이 맞다면 이재명은 대선 후보를 떠나 공직자로 자격이 없다. 너무 개탄하지 말자. 선거가 뭐냐? 대선이 뭐냐? 옥석을 가려내는 일인데, 이번에 악당 이재명만을 확실히 가려내자는 제안을 드린다.

※ 이 글은 27일 오후에 방송된 "단군 이래 최대 부정 화천대유 사건의 전모"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을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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