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에 연루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3일 증거인멸 우려로 구속됐다.
박 전 특검은 2014년 11월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 시에 대장동 컨소시엄 구성을 지원하는 등의 대가로 민간업자들에게 200억원 상당의 땅과 건물을 약속받은 혐의를 받는다.
박 전 특검은 2015년 무렵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 자금 명목으로 3억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2015년 3~4월에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으로부터 5억 원을 받고 50억 원을 약속받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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