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신각신과 광화문 시위
옥신각신과 광화문 시위
  • 김영현 기자
  • 승인 2020.08.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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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uffle : 실랑이, 옥신각신하다

옥신각신은 '큰 싸움이 아니라 사소한 다툼'이라는 뜻을 가졌는데, 영어로 scuffle이다.

지난 8월 15일 서울에서 벌어진 반문재인 집회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였으나, 다른 집회의 '쇠pipe' 또는 각목도 없이 평화적 시위를 벌였다는 것이 외신의 평이다. Thousands rally against Korea’s leader despite virus warning. 수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한국 지도자에 반대하는 모임이 있었다. It appeared that at least several were detained after scuffles. (시위대와 경찰 사인에) 옥신각신하다가 몇 사람이 제지를 당한 일이 벌어졌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데도 Moon정부에 항의하는 시위가 scuffle이었다는 것은 외국인의 눈에도 신기했던 모양이다. 미국에서 George Floyd 사건 후, 난폭하고 약탈까지 있었던 것과는 크게 다름을 알았을 것이다.

scuffle은 1500년 중반에 생긴 영어로 '비신사적으로 다투고 싸운다'는 뜻을 지녔다. 한국의 시위는 '비신사적'이 아닌 그야말로 평화적 시위였는데 말이다.

scuffle을 이렇게도 쓴다. He was involved in a scuffle with a photographer. 그는 사진사들과 몸싸움에 연루됐다.

아이들 싸움에 어른들의 큰 싸움으로 번지는 일이 생기듯 What began as a minor scuffle turned into a full-scale riot. 사소한 다툼으로 시작한 것이 큰 규모의 폭동으로 번졌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아야 한다'는 말은 삽으로 막을 것을 방치하다가 불도저(bulldozer)까지 동원해야 된다는 셈이다.

앞서 말한 시위대와 경찰의 마찰에 대해 There was only a minor scuffle between the protesters and the police. 시위대와 경찰 사이에 경미한 마찰이 있었을 뿐이다.

언제 국민과 정부 사이의 옥신각신하는 다툼이 사라질까? When will scuffles disappear between the people and the government? Moon처럼 막무가내식 정치를 하는 한 다툼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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