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은 위장 자살? 관련 의혹 총정리
박원순은 위장 자살? 관련 의혹 총정리
  • 조우석 주필(평론가)
  • 승인 2020.07.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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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우석 칼럼

전 서울시장 박원순이 사망하자 자살이냐 아니냐에 대한 각종 의혹이 쏟아져 나왔다. 음모론이라는 뜻은 부정적인 어감이 강하므로, 나는 합리적 의혹이라고 말하겠다. 사실 그 의혹은 저들이 부추기는 꼴인데, 좌파 인물의 죽음은 공통적으로 사인을 밝히지 않기 때문이다. 노회찬처럼 신원 확인도 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화려한 장례식을 치룬 뒤 화장을 해버리고 마는 것이다.

백남기가 그랬고 박원순도 그런 길을 밟고 있다. 그래서 이 방송에서 관련 의혹을 총정리해보려고 하는데 첫째는 박원순은 과연 정말 자살했을까? 하는 의혹이다. 이것을 받쳐주는 의혹은 여러 가지인데, 그 하나는 발견 즉시 화장을 서두르고 부검을 거부했다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박원순의 정신력이 그렇게 나약하지 않다는 것인데, 자살이 믿기 힘들다는 의혹이다. 경기도지사 이재명의 입에 언급하기도 힘든 형수에게 한 욕설, 안희정의 성폭행, 오거돈의 수치스러운 성추행 등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버젓이 살아있다.

그런데 최고 독종 박원순이 성폭행도 아닌 성추행 정도에 자살한다? 설득력이 없다. 또 다른 하나는 위장자살설인데, 민주당 당헌엔 ‘당 소속 공직자의 중대잘못으로 인해 직위가 상실됐을 때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규정되어 있다. 단 자살로 위장할 경우 상황은 바뀐다.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되어 유야무야되고 추모 열기가 알어나면서 결과적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후보를 낼 수 있게 된다. 아마도 그걸 노려서 위장자살극을 벌였거나 제거했다는 말이 나도는 것이다.

둘째, 그와 동시에 시신 바꿔치기 의혹이 꾸준히 등장한다. 박원순의 시신이 당초 보도된 것보다 6시간 전에 발견됐다는 강력한 추정을 포함해 그의 죽음에 따르는 의혹이 일고 있는 것이다. 당초 보도된 것보다 6시간 전에 발견됐다면 굉장히 빠른 그날 저녁 6시경이다. 당시 경찰은 시체를 확인한 뒤 사체 감식반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미 당시 6시 45분 이미 카톡 등을 통해 와룡공원에서 박원순의 변사체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꽤 퍼지고 있었다.

이후 감식까지 끝나고 시신을 실은 구급차는 근처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들어갔다. 중요한 건 시간대인데 박원순 사체는 오후 6시 이전에 발견되었고 8시에서 9시 사이에 서울대학병원 응급실에 도착해 부검 대기 중이었다는 점이다.

그런데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는 매우 엉뚱하다. 770명이 넘는 경찰 병력이 밤새 시신을 찾다가 다음날 0시 01분 숙정문 근처 성곽길 옆 5-6미터 들어간 숲속 나무에 넥타이로 목을 맨 채 숨져있는 박원순을 수색견이 발견했다고 한다. 글쎄다. 만일 처음 알려진 6시 와룡공원에서 발견된 것이 맞는 것이라면 언론에 알리기 전에 준비해놓아야 할 것들이 있었기 때문일까? 어쨌거나 박원순은 살해 뒤 자살로 위장되었다고 보는 의혹이 그래서 꾸준히 나온다. 이런 가정을 한다면 6시간동안 위조 유서를 만들어 놓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세째 유서와 관련된 의혹이다. 성추행에 연루되어 죽음을 결정한 사람의 유서에서, 해당 여성에 대한 언급이 없다. 결백을 주장하든가, 아니면 미안함을 표현하거나, 어떤 언급이라도 했어야 정상이라는 것이다. 또한 비관한 자살을 앞둔 사람의 필체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단정하고 짧은 유서다. 게다가 붓펜 옆에 먹물그릇이 놓여졌는데, 그건 분명 누군가의 손에 의해 깔끔하게 연출된 모습이다.

또 있다. 박홍근 의원에 의하면, “박 시장의 묘는 유족의 뜻에 따라 소박하게 야트막한 봉분 형태로 마련된다”고 했는데, 위 유서에는 유골을 부모산소에 뿌려달라 했다. 그럼 이게 뭐냐? 유서가 조작이라는 것을 유족들은 알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넷째, 정말 타살이라면 누가 죽였을까에 대한 의혹이다. 문 정권이 필요에 의해 죽였다는 것인데, 조심스러운 얘기지만, 정리해 보자면, 문재인, 이낙연, 이해찬을 포함한 민주당 친문계와 박원순은 대립각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특히 그린벨트 해제 문제로 몇년간 크게 이견을 보이다가 박원순 사망 바로 전 며칠 사이에 이낙연과 이해찬을 차례로 만나고 나서 또 다시 그린벨트 문제를 상의했다.

그때 강경한 자세를 취한 박원순은 바로 미투에 조사를 받고 다음 날 자살했다는 것인데, 이게 수상하다. 사실 박원순은 친문들과 사이가 오랫동안 좋지 않아서 고민이 많았고 친문 입장에서는 박원순이 미운털이었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다음 방송에서 보다 자세히 다룰테니 기다려주시길 바란다.

다섯째, 의혹설은 2015년 박원순이 출간했던 ‘원순씨, 배낭메고 어디가세요?’라는 자서전 표지와 박원순 사망날의 묘한 일치성에 대한 의혹이다. 다음 표지를 보면 박원순이 베낭을 메고 있다. 박원순이 죽으러 가던 영상에서도 베낭을 메고 있다. 뒤에 강아지가 한마리 보이는데, 박원순 시체는 수색견이 발견했다. 여기 여자아이가 전화를 하고 있는데 얼굴이 몹시 놀란 표정이다. 이것도 사망날 박원순 딸이 다급히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것과 일치한다. 이게 단순히 우연일까.

여러 의혹을 남겨두고, 박원순 사망 이후 서울시 특별장례를 반대하는 국민청원이 53만을 넘겼는데도 현정권은 나몰라라 국민을 무시하며 특별장례를 밀어부치고 있다. 왜? 미안해서? 분명한 건 좌파 인물의 죽음은 공통적으로 사인을 밝히지 않는다. 그래서 저들은 외려 합리적 의혹을 부채질한다는 걸 재확인하면서 오늘 방송을 마친다.

※ 이 글은 13일 오전에 방송된 "박원순은 위장 자살? 관련 의혹 총정리"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을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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