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절대 안돼!" 블랙시위는 태풍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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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절대 안돼!" 블랙시위는 태풍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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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우석 칼럼

여러분 블랙시위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부정선거 의혹이 점점 커지는데도 정부가 팔짱을 끼고 있자 거리로 나선 젊은이들을 말하는데, 이들을 주목해야 한다. 그들은 한달 전부터 검은색 옷에 검정 마스크를 끼고 거기에 검은색 우산까지 받쳐든 채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주말 집회를 열어왔다. 홍콩에 이은 한국판 블랙시위다.

이 나라 젊은이들이 드디어 일어선 것인데, 이들이 요구하는 것은 '4·15총선 부정 의혹' 규명이다. 원래 이들은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한갤러리'에서 모여 정보를 주고받다 거리로 나서게 됐다. 당초엔 우한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정보를 나누기 위해 개설됐는데, 이른바 차이나게이트 대응에 이어 총선 부정 문제를 논의하는 데까지 발전했다.

이들은 '우한갤러리'의 머리글자 '우'와 인터넷 커뮤니티 사용자를 일컫는 단어인 '붕이'를 합해, 스스로 '우붕이'라고 부른다. 신기한 건 '우붕'은 중국 문화혁명 당시 탄압받던 지식인들의 모습을 상징하는 말로도 쓰였다는 점이다. 그래서 지금 이들 '우붕이'는 '중국 공산당'을 자신들의 적으로 규정한다. 그렇다. 우리의 블랙시위와, 홍콩의 블랙시위는 결국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다. 홍콩도 자유와 정의, 그리고 국민주권을 지키고자 하는 것이 기본이며, 그것을 침해하는 중국 공산당 세력에 반대하고 있다. <다음 영상을 보겠다.>

한국의 블랙시위 주도세력인 우한갤러리 우붕이들도 거의 똑같은 맥락이다. 도화선은 달라도, 양국 청년들 두 그룹이 원하는 것이, 인간의 기본권인 자유와, ‘국민이 주인이다’라는 국민주권 수호다. 홍콩은 지난 해 3월 첫 시위를 가진 후 규모가 급성장했다. 여기에 동조한 그들의 부모들인 6천여명의 어머니들이 검은 옷에 카네이션을 들고 연좌시위를 하면서 커졌다. 다음 영상을 보면, 경찰의 총구를 맨몸으로 가로막으며 “저들을 쏘지마라”는 성인들 모습과 어머니들의 모습이 나온다. <동영상>

그야말로 눈물겨운 투쟁인데, 그럼 1년 뒤늦게 시작한 한국의 블랙시위는 어떻게 될 것인가. 우리 기성인들은 과연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를 물어볼 시점이 바로 지금이다. 홍콩이나 한국이나 자유를 잃을 것인가에 대해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한국은 홍콩의 외침에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홍콩은 최근에 촛불을 들었다. 오해하지 마시길 바란다.

홍콩의 촛불은 이 나라의 좌빨들의 촛불과 다르다. 홍콩은 자유와 권리를 위한 당당하고 장엄한 촛불이지만, 우리의 한국의 촛불은 정권을 뒤엎으려는 세력의 거짓 모함에 선동된 부끄러운 촛불이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해야할 일도 분명하다. 이번엔 자유와 국민주권을 지키기 위한 제대로 된 촛불을 들고 나올 때이다. 기성세대가 젊은 블랙시위를 엄호해주자는 뜻이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좌파가 끼어들어 장난을 친다. 정신 좀 차리자. 홍콩시위는 반중 시위이며, 반공 시위인데, 우리 한국의 자유우파 진영에서는 대체 뭘하고 있었가? 홍콩은 1년 반이 넘도록 피의 투쟁을 하고 있다. 이제 한국 우한갤러리의 젊은 우붕이들이 홍콩 시위대와 함께 밀크티를 마신다며 동맹을 맺었다. <사진>

다음 이미지는 대만, 홍콩, 타이, 대한민국 청년들이 동맹을 맺었다는 의미의 포스터다. 원래 밀크티 동맹은 대만과 홍콩 청년들이 중국공산당에 대항하는 연대활동을 가르킨다. 한국의 청년들도 이 대열에 합류했으니 앞으로 기나긴 투쟁을 할 것으로 예견된다. 물론 아직 블랙시위는 미미하다. 하지만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오늘 분명히 해두자. 부정선거는 국민 우롱이자 주권 박탈이고, 기만이다. 저들이 악착같이 집착하는 헌법개정은 자유민주주의의 사망이 될 것이다. 여태까지 밝혀진 저들의 비리와 국민기만과 무수한 부정선거 합리적 의혹을 생각해보면, 이번 선거는 ‘정의’라는 단어조차 사망한 것이다. 내년 대통령 선거 역시 부정선거로 결정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 더 이상 돌아갈 시간이 없다. 방송을 마치면서

중공이 얼마나 내 자식들을 잔인하게 다루는지 보겠다.<동영상> 그게 이 나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면 등골이 다 오싹해지셨을텐데, 그런 미래를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우리가 무얼 할까를 따져볼 시점이다.

※ 이 글은 8일 오후에 방송된 "'부정선거 절대 안돼!' 블랙시위는 태풍의 눈"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을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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