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김혁철 처형 ‘언급하지 않겠다’ 미 언론 ‘매우 신중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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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김혁철 처형 ‘언급하지 않겠다’ 미 언론 ‘매우 신중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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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폼페이오 장관, 소식을 접했으나 ‘확인 중’
- 미 국무부 관계자,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에 더 덧붙일 것 없어
- WSJ : 한국 일부 언론, 과거에도 오보한 사실이 있다고 지적, 신중한 자세
- LAT : 북한 숙청 등 관련 한국 과거 언론보도 ‘정확성에서 기복이 있었다’ 지적
- AP : ‘이번 보도는 단 한 명의 익명의 소식 인용’, 그리고 ‘정보 출처 없다’ 지적
- 일본 NHK : 한국 언론 보도 내용 전하며 ‘처형?’ 물음표를 찍는 등 역시 신중
LA타임스 :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국가인 북한에서 일어나는 숙청과 처형 소식을 전하는 한국의 언론 보도는 정확성에서 기복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이전 애인으로 알려졌던 현송월이나 전 인민군 총참모장 리용길 등이 숙청됐다고 보도했었으나, 사실은 살아있었다는 구체적인 예를 들면서 보도의 정확성을 지적했다.
LA타임스 :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국가인 북한에서 일어나는 숙청과 처형 소식을 전하는 한국의 언론 보도는 정확성에서 기복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이전 애인으로 알려졌던 현송월이나 전 인민군 총참모장 리용길 등이 숙청됐다고 보도했었으나, 사실은 살아있었다는 구체적인 예를 들면서 보도의 정확성을 지적했다. / 사진은 처형당했다는 보도의 주인공 북한 국무위 대미특별대표 김혁철 

북한이 지난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의 책임을 물어 외교 당국자를 처형했다는 한국의 조선일보 보도가 나온 가운데, 미국 정부는 정보 사안이라면서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며, 비핵화에 집중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앞서 독일 베를린을 방문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31보도 사실은 알고 잇지만, 지금 최선을 다해 확인 중에 있으며 오늘은 (할 이야기가) 이것뿐이라고 말했다,(we’ve seen the reporting to which you’re referring. We’re doing our best to check it out. I don’t have anything else to add to that today)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31(현지시각) “정보 사안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언급하지 않을 것이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최종 목표인 비핵화에 계속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의 조선일보는 북한 소식통을 인용, 북한이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 결렬의 책임을 물어 김혁철 대미특별대표와 외무성 실무자들을 처형했고, 대미 협상을 총괄한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도 강제 노역 등 혁명화 조치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미 국무부 관계자도 폼페이오 장관이 말한 내용에 추가할 것이 없다며 더 이상 언급을 회피했다.

한편, 미국 언론들도 이 같은 조선일보의 보도에 큰 관심을 가지면서도 사실 여부에 대해서는 매우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월스트리트저널(WSJ) : 북한 국무위 대미특별대표인 김혁철이 처형되었다는 보도 내용을 전하면서도 북한이 그동안 미-북 협상 결렬의 책임을 미국에게 돌려왔는데, 처형은 책임이 북한에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는 이유를 들면서 매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신문은 한국의 일보 언론이 북한 유명 인사들의 처형을 상세하게 보도했디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적도 있다고 지적했다. WSJ는 대미협상 총괄 책임자인 김영철 조선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강제 노역 조치를 당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고위 탈북자의 말은 인용, “고위 정치인을 그런 식으로 처벌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신문은 만일 핵 협상 담당자들의 숙청이 확인된다면, 이는 2013년 김정은이 경제 정치적으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고모부인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 정권에서는 가장 주목받는 숙청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LA타임스 :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국가인 북한에서 일어나는 숙청과 처형 소식을 전하는 한국의 언론 보도는 정확성에서 기복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이전 애인으로 알려졌던 현송월이나 전 인민군 총참모장 리용길 등이 숙청됐다고 보도했었으나, 사실은 살아있었다는 구체적인 예를 들면서 보도의 정확성을 지적했다.

* AP 통신 : 북한 김혁철 등의 숙청 소식을 전한 한국 언론이 북한 사정을 잘 아는 단 하나의 익명의 소식통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이 소식통도 해당 정보를 어디서 얻었는지 자세한 내용이 없다고 보도했다. 이어 통신은 이번 보도는 아직까지 한국의 다른 주요 매체나 정부 관리들에 의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 NHK방송 : 일본의 공영방송 NHK방송도 31일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 보도하면서, 숙청, 처형이라는 단어에 물음표(?)를 붙여 역시 한국 정보당국 등이 아직 확인하지 않고 잇다며 역시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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