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러시아, 뉴 스타트(New START) 연장 협의
미국-러시아, 뉴 스타트(New START) 연장 협의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9.05.15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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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 START 기한 연장 양국 긍정적
- 미-러 양국 광범위한 군비관련 협의
-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서 미-러 양자 정상회담 가능성
- 북한 비핵화, 러시아는 미국의 대북제재 완화 입장 불변
- 이란, 시리아, 베네수엘라 문제는 여전히 이견, 간극 매우 커
- 미국, ‘2020년 미국 대선에 러시아 간섭하면 양국관계 파탄’ 경고
두 장관의 기자회견이 끝난 후, 라브로프 장관은 푸틴 대통령에게 회담 성과를 보고했고,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 러시아 관계 개선에 의욕을 나타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두 장관의 기자회견이 끝난 후, 라브로프 장관은 푸틴 대통령에게 회담 성과를 보고했고,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 러시아 관계 개선에 의욕을 나타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미국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러시아 남부 소치에서 14일 회담을 갖고, “오는 2021년에 기한이 만료되는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 맺은 신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의 기한 연장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폼페이오-라브로프 두 장관은 악화되어 온 미국과 러시아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복수의 외신들이 이날 보도했다.

단지 핵 합의 의무 이행을 일부 정지하겠다고 발표한 이란이나 정정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남미의 베네수엘라 등의 정세를 둘러싸고는 자국의 주장을 전혀 양보하지 않아, 미국과 러시아 양국의 간격이 보다 더 분명한 것으로 드러났다.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핵탄두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의 보유 수량을 제한하는 New START 연장에 대해서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우리는 연장에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눈을 두고 있다고 지적했고, 폼페이오 장관도 조약의 연장뿐만이 아니라, 보다 광범위한 군비 관리에 대해 협의를 진행시키는 것에 합의했다면서 이것이 양국의 이익에 맞다고 답했다.

중거리핵전력감축(INF)협정 전폐의 실효문제로 미국과 러시아의 핵 군사력 확대가 재연되는 것에 우려가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미-러 쌍방의 군비관리 체제에 일정한 방향성이 나타난 모습이다.

두 장관은 이어 악화가 계속되어 온 미-러 관계를 개선시킬 필요성이 있다는 인식에 의견의 일치가 있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6월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및 지역(G20) 정상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양자 회담에 대해 라브로프 장관은 정식 제안이 있다면 당연히,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 개별 정세를 둘러싼 미-러의 견해의 차이는 메워지지는 않았다. 이란 정세에 대해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의 핵 합의 이탈(20185)과 대이란 제재의 개시는 부당하다는 입장을 거듭 나타냈다.

또베네수엘라 정세와 관련, 반미 좌파의 니콜라스 마두로(NIclolas Maduro) 정권 측을 지지하는 러시아는 미국의 내정간섭이나 군사개입 우려를 표명한 반면, 베네수엘라 야당 측의 과이도 국회의장 측을 지지하는 미국은 러시아에 마두로 정권 지지를 그만두도록 요구했다. 과이도 국회의장은 미국을 비롯한 서발 국가들이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있어 현재 베네수엘라는 두 명의 대통령이 으르렁 거리며 과이도의 정권 탈취와 마두로의 정권수호를 두고 정국이 혼란에 빠져 있다.

이어 러시아의 2016년 미국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 폼페이오 장관은 “2020년 대선에서도 러시아가 간섭할 경우, 양국 관계는 파탄이 날 것이라며 러시아를 경고했다.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를 둘러싸고, 라브로프 장관은 북한과 미국의 대화 지속을 지지하는 한편 북한의 체제보장과 한반도 전체의 비핵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대북 제재 완화 이행을 주장하고 있는 러시아의 기본 입장은 미국 제재 완화를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 장관은 이 밖에 러시아와 사실상 전쟁상태에 있는 우크라이나와 미군의 철군 의사를 밝힌 시리아 문제 등을 두루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 장관의 기자회견이 끝난 후, 라브로프 장관은 푸틴 대통령에게 회담 성과를 보고했고,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 러시아 관계 개선에 의욕을 나타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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