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폭탄테러 사망자 228명으로 늘어, 용의자 13명 체포
스리랑카 폭탄테러 사망자 228명으로 늘어, 용의자 13명 체포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9.04.22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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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인, 인도인 등 외국인 희생자 포함, 아직 한국인은 없어
- 급진 이슬람 단체 내셔널 타후잇 자맛(NTJ)의 자살 폭탄 공격 가능성을 경고 있었다
- 스리랑카, 전체 인구의 기독교 신자수 7.4%에 불과. 70%가 불교
- 성당 2곳, 개신교 교회 1곳, 호텔 3곳 등 6곳 폭탄테러
이번 폭발에 대해 “스리랑카의 소수 기독교 공동체가 부활절 공격의 주요 표적으로 보이며, 기독교는 2140만 인구 중 10%도 안 되는 스리랑카의 소수 종교”라고 미 CNN방송은 지적했다.
이번 폭발에 대해 “스리랑카의 소수 기독교 공동체가 부활절 공격의 주요 표적으로 보이며, 기독교는 2140만 인구 중 10%도 안 되는 스리랑카의 소수 종교”라고 미 CNN방송은 지적했다.

21일 기독교 부활절에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폭탄테러와 관련 최소한 사망자 최소한 228명으로 늘어났고, 부상자는 약 450명이며, 현재까지 용의자 13명이 체포되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루완 구나세카라 스리랑카 경찰청 대변인은 이 같이 밝히고, 체포한 폭탄 테러 용의자 13명은 콜롬보로 이동하는데 이용한 것으로 보이는 차량들을 확보,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용의자들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안전가옥도 찾아냈으나, 아직까지 공격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스리랑카 국방부도 6곳 동시 다발 자살폭탄테러의 의해 발생했다고 밝혔다.

CNN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번 동시 다발 자살폭탄테러로 현재까지 스리랑카 국민은 물론 최소한 8개국 출신 외국인들이 희생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가별로는 영국인 5(미국-영국 이중국적자 2명 포함), 인도인 3, 덴마크인 3, 중국인 2, 터키인 2명 네덜란드인 1, 포르투갈인 1명이 희생된 것으로 집계됐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사망자 중에는 미국인이 일부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스리랑카 외무부도 이 밖에도 9명의 외국인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현지 한국 대사관측은 아직까지는 한국인 희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살폭탄테러 배후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푸쥐트 자야순다라 스리랑카 경찰청장은 지난 11일 스리랑카 급진 이슬람단체 내셔널 타후잇 자맛(NTJ)의 자살 폭탄 공격 가능성을 경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무너진 성당
무너진 성당

NTJ의 이 경고문에는 “NTJ리더 모호마드 사하란에 의한 자살공격 계획 관련 정보가 접수됐다는 정보국 성명 2~4쪽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여 달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미 CNN방송은 보도했다.

이와 관련, CNN에 따르면 이 경고문에는 "NTJ 리더 모호마드 사하란에 의한 자살공격 계획 관련 정보가 접수됐다는 정보국 성명 2~4쪽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여 달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21일은 기독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복하는 부활절이자 스리랑카 내전 종식 10주년을 1개월 앞둔 시점에서 발생한 테러로, 지난 1983년부터 2009년까지 이어진 내전 후 발생한 최악의 비극적인 참극이다.

복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동시 다발 자살폭탄 테러는 3곳의 교회와 4곳의 호텔, 1곳의 가정집을 폭탄 테러 목표로 삼았으며, 교회 가운데 2곳은 가톨릭교회(이른바 성당) 2곳이며 1곳은 복음주의 교회(개신교)였다.

이번에 참극을 빚은 성당은 콜롬보 북쪽 코츠치카데 성 안토니오스 성당과 네곰보 성 세바스티안스 성당, 바티칼로아 소재의 복음주의 교회가 폭발됐으며, 콜롬보 소재 샹그릴라 킹스베리 호텔과 시나몬 그랜드 호텔 등이 피해를 입었다.

이번 폭발에 대해 스리랑카의 소수 기독교 공동체가 부활절 공격의 주요 표적으로 보이며, 기독교는 2140만 인구 중 10%도 안 되는 스리랑카의 소수 종교라고 미 CNN방송은 지적했다.

한편, 스리랑카는 전체 국민의 70.2%가 불교 신자, 힌두교 12%, 이슬람교 9.7%, 기독교(가톨릭+개신교 등)7.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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