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1차 대전 종전 100주년, ‘일국주의’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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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1차 대전 종전 100주년, ‘일국주의’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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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심’은 ‘민족주의와 국가주의’와는 다른 것
마크롱 대통령은 기념식 연설에서 “애국심은 내셔널리즘(민족주의)의 대조 점에 있다. 우리의 이익이 제일이고, 다른 것은 아무래도 좋다는 생각은 정신적 가치를 잃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기념식 연설에서 “애국심은 내셔널리즘(민족주의)의 대조 점에 있다. 우리의 이익이 제일이고, 다른 것은 아무래도 좋다는 생각은 정신적 가치를 잃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1차 세계대전의 종전 100주년을 기념하는 식전이 11(현지시각) 70개국의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에서 행해졌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제일주의(America First)'에 맞서 국제공조를 촉구했지만 정상들의 견해를 다양하게 갈라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기념식 연설에서 애국심은 내셔널리즘(민족주의)의 대조 점에 있다. 우리의 이익이 제일이고, 다른 것은 아무래도 좋다는 생각은 정신적 가치를 잃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구온난화나 빈곤, 역병 등의 문제에 세계가 결속해 임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 중간선거의 집회에서 나는 내셔널리스트(민족주의자). 아무것도 나쁜 것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등학생들이 1차 대전 당시 영--, 그리고 독일군 병사 등이 적은 편지와 회상을 낭독했으며, 첼리스트 요요마 씨 등이 연주를 선보이는 등 행사를 치렀다.

이날 비바람 속에서 기념식에 참석한 정상들은 샹젤리제 거리를 함께 걸어 회장에 들어가, 평화를 향한 "결속"을 호소했다.

반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치안상의 이유로 독자적으로 차를 타고 현장에 도착했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맨 앞줄에 있던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소를 짓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채 인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의 어깨를 두드려 친밀감을 나타냈다.

각국 정상들은 기념식 후 환경과 인권 등 국제적 과제를 논의하는 "평화 포럼"에 참가했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시리아 평화를 향해서 독일, 프랑스, 러시아, 터키의 4국 정상에 의한 협의가 시작된 것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반드시 그것을 지켜내야 한다며 결의를 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포럼에는 참석하지 않고, 대신에 파리 교외에 있는 미군 묘역을 방문해, “그들은 1세기 전에 생명을 걸고 평화를 쌓아 올렸다. 우리는 그것을 지켜야 한다는 연설을 했다.

한편, 파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항의시위도 일어났지만, 큰 혼란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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