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시위 폭력화 비상사태 선포 검토
스크롤 이동 상태바
프랑스, 시위 폭력화 비상사태 선포 검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크롱, 유류세 추가 인상 철회 안할 방침, 시위 양상 더욱 격화
마크롱 대통령은 보안군 공격과 상점 약탈, 건물 방화, 보행자나 언론인 위협, 개선문 훼손 등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하고, ‘비상사태 선포’를 시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정책인 유류세 추가 인상은 철회하지 않고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보안군 공격과 상점 약탈, 건물 방화, 보행자나 언론인 위협, 개선문 훼손 등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하고, ‘비상사태 선포’를 시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정책인 유류세 추가 인상은 철회하지 않고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유류세 인상에 대한 반대 시위가 잇따라 열리면서 시위 양상이 폭력화 하는 등 프랑스 정국이 극도로 혼란한 상황에 처해지자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4일 현재 3주째 정부 정책에 강력히 반발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위가 갈수록 상점 약탈 등 폭력으로 격화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수의 외신들도 수도 파리 등지에서 시위현장이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시위대들은 노란 조끼(Yellow Vests)’를 입고 시위를 하기 때문에 별명이 노란조끼운동이라고 붙었다.

이 같은 격렬한 시위 배경은 정부 정책으로 친환경 경제전환을 목표로 삼으면서 지난 1년 동안 경유는 23%, 휘발유는 15%인상이 됐으며, 2019년부터 이를 더 인상을 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됐었다.

이 같은 마크롱 정부의 정책에 반발이 이어지면서 시위 양상도 갈수록 격화되면서 방화, 약탈 등의 폭력시위로 변질되고 있다. 프랑스 내무부는 지난 주말의 경우 10만 명 이상이 시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 노란조끼운동(Yellow Vests Movement)

처음에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은 차량에 의무적으로 비치하고 있는 노란색 형광조끼를 입고 나오면서 붙여진 별명이 노란조끼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시위 참가자들은 도끼, 쇠파이프 등을 들고 나와 파리의 최대 번화가인 상젤리제 거리의 상점 유리창을 깨고 차량에 불을 붙이는 등 격화되고 있다.

프랑스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로 시위; 진압에 나섰다. 경찰 당국은 3(현지시각) 이 시위로 140여 명이 부상을 입었고 600여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또 시위대는 파리의 상징인 개선문외벽에 페인트 스프레이로 노란조끼는 승리할 것이다혹은 마크롱 퇴진등의 낙서를 하고, 또 부조를 훼손시키는 등 문화재 훼손에 이르자 프랑스 당국은 급히 전문가들을 투입시켜 외벽 낙서제거 작업에 들어갔다.

* 프랑스 정부의 대처 방안

에드와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는 이번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야당 대표들과 만나 협의를 거치고 있으며, 마크롱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전쟁터나 다름없이 보이는 파리 시내를 둘러보고 총리와 내무장관 등과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마크롱 대통령은 보안군 공격과 상점 약탈, 건물 방화, 보행자나 언론인 위협, 개선문 훼손 등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하고, ‘비상사태 선포를 시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정책인 유류세 추가 인상은 철회하지 않고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