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선관위, 에르도안 대통령 재선 성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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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선관위, 에르도안 대통령 재선 성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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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연합 과반수 확보

▲ 에르도안(위 사진)은 경우 50%를 넘는 득표를 해, 간신히 결선투표를 피하게 됐다. 이 같은 과반수를 약간 넘는 득표율은 에르도안 대통령의 강권 통치가 국민들의 비판이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뉴스타운

터키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고 개표가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터키 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새벽(현지시각) 현직인 에르도안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직인 에르도안 대통령은 개표율 약 99%시점에서 52.6%를 득표해 재선에 성공했다. 동시에 실시된 의회 (정족수 600석) 선거에서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이끄는 여당인 정의개발당(AKP)의 정당연합이 과반수를 획득할 전망이다.

에르도안은 경우 50%를 넘는 득표를 해, 간신히 결선투표를 피하게 됐다. 이 같은 과반수를 약간 넘는 득표율은 에르도안 대통령의 강권 통치가 국민들의 비판이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선관위의 발표에 앞선 24일 밤 “터키를 진전시키겠다”는 등의 발언을 해 사실상 대선 승리를 선언했으나, 야당 측은 부정 집계 가능성이 있다면 반발하고 있다.

이번 터키 대통령 선거 유권자는 약 6천만 명으로 투표율은 약 87%에 이르며, 국민들의 관심이 드러났다. 최대 도시 이스탄불 등에서는 24일 밤 에르도안의 지지자들이 거리를 휩쓸며 재선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 보였다.

야당 측은 에르도안 정권의 장기화를 막기 위해 이례적인 협력 태세를 갖추고 선거전을 전개해왔다. 그러나 야당인 공화인민당(CHP)의 대선 후보는 약 31%의 득표율을 보였다.

터키에서는 지난해 국민투표에서 당선자에게 막강한 권한을 부여하는 헌법개정안이 승인된 적이 있으며, 에르도안 후보가 당선되면 철권통치를 할 것이라는 논란이 크게 일었다. 이번 에르도안 재선으로 전망된 대로 철권통치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특히 서방측과의 관계는 더욱 위축될 것으로 내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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