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분노 ‘이스라엘은 테러국가’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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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분노 ‘이스라엘은 테러국가’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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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야후 이스라엘 총리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설교 필요없다‘ 격분

▲ 에르도안 대통령은 팔레스타인에 대해 “억압된 희생자”라고 하는 한편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완전한 점령국”이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엔도 어떠한 결정도 이전하지 않고 있다”며 이스라엘을 강력히 비난했다. ⓒ뉴스타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건과 관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연설에서 “예루살렘을 수도로 인정한 것”을 “무효”라면서 “이스라엘은 테러국가”라고 비난했다.

이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터키가 적대하는) 쿠르드족 마을들을 폭격하고, 기자들을 구속하는 국가 지도자(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을 지칭)의 설교는 필요 없다”며 에르도안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격분했다.

터키 현지 언론 매체 보도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팔레스타인에 대해 “억압된 희생자”라고 하는 한편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완전한 점령국”이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엔도 어떠한 결정도 이전하지 않고 있다”며 이스라엘을 강력히 비난했다.

이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일찍이 예루살렘의 지위는 이슬람교도들에게 있어서는 레드라인(넘어서는 안 될 선)”이라고 경고했다. 터키가 이스라엘과의 외교관계까지 끊을 가능성까지 시사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 회담을 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에 대해 “예루살렘은 우리 외에 그 누군가의 수도였던 적은 없다. 역사와 현실을 밟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도 인정을 극찬했다.

“예루살렘”은 히브리어로 “예루”는 “가져오다”라는 의미이고 ‘살렘’은 “평화”라는 뜻으로 “평화를 가져오는 도시, 즉 평화의 도시”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뜻과는 다르게 트럼프 대통령의 수도 인정으로 중동에는 평화대신 전쟁이 꿈틀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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