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녀의 집 영화관이 이제부터 남자와 여자가 동석하여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여성의 사회활동이 철저하게 금지되었던 사우디아라비아가 여성들에게 다양한 분야에서 걸어 닫은 문을 열기 시작했다.
초기 이슬람으로의 복고적 입장에서 개혁을 지향하는 이슬람교도로 엄격한 계율에 바탕을 둔 와하브(Wahhab)파의 해석을 바탕으로 영화의 공개가 금지되었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영화관이 오는 18일 드디어 문을 열게 된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개관을 하는 영화관은 미국 영화관 업체로 사우디 당국과 앞으로 5년간 최대 40개의 영화관을 열기로 합의했다.
사우디에서는 일반적으로 레스토랑 등 공공장소에서는 가족 이외의 남녀가 합석을 하지 못하게 되어 있지만 영화관에서는 이 관습도 깨질 전망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