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국왕, 수행원1천명 동행 휴가 ‘프랑스 휴양지 봉쇄’ 논란
사우디 국왕, 수행원1천명 동행 휴가 ‘프랑스 휴양지 봉쇄’ 논란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5.07.27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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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의원들 및 주민들, ‘공공시설의 사유화’크게 반발

▲ 살만 사우디 국왕은 약 3주간 예정으로 휴양지를 방문했으며, 수행 인원만 해도 무려 1천 명에 이른다. 또 살만 국왕이 머물 별장 주변의 고급 호텔은 수행원 등 관계자들로 예약으로 가득 찼고, 400여 대의 전세차량이 즐비하게 대기 중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뉴스타운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은 그 측근들을 포함 수행원 1천명을 대동하고 지난 25일(현지시각) 저녁시간 때에 여름휴가를 즐기려 보잉747비행기 2 대에 나눠 타고 프랑스 남동부 휴양지 리비에라 비치(Riviera Beach) 별장에 도착했다.

사우디 국왕측은 별장과 접한 해안에 일반 관광객 입장을 금지해버려 해당 지역의 보수 성향의 현 의회 의원들이 “공공시설의 사유화”라며 이에 항의하는 서명 운동을 실시해 26일까지 약 1주일 간 12만 명 이상이 서명을 했다고 영국의 비비시(BBC)방송이 27일 보도했다.

지역의 의원들은 왕족 관계자가 계획 중인 별장에서 해변으로 이동하는 개인용 엘리베이터 설치에 대해서도 ‘환경 파괴’라며 반대를 하며 공사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국왕과 측근들이 이용하는 개인 별장은 앙티브와 마르세유(Antibes and Marseille)사이의 1km에 이른다.

수행원 등 700명은 칸(cannes)의 산책로 등지에 있는 고급호텔 등에 투숙을 할 예정이라고 영국 텔레그래프지가 보도했다.

살만 국왕은 약 3주간 예정으로 휴양지를 방문했으며, 수행 인원만 해도 무려 1천 명에 이른다. 또 살만 국왕이 머물 별장 주변의 고급 호텔은 수행원 등 관계자들로 예약으로 가득 찼고, 400여 대의 전세차량이 즐비하게 대기 중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살만 국왕의 경비를 맡은 경찰도 인근 도로는 물론 해상에서도 불시에 선박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삼엄한 경비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별장에서 300m 내외는 누구도 일체 접근을 금지했다.

지역 의원들과 주민들과는 달리 지역 경제에 큰 선물을 줄 것이라고 믿는 지역 관광업계는 ‘살만 국왕 환영’ 서명 운동을 실시했으나 겨우 100명 정도만 서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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