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디어스 박윤희 디자이너와 NFM 공지우 감독의 짧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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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디어스 박윤희 디자이너와 NFM 공지우 감독의 짧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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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M 글로벌 센터에서 열린 2016년 8월 23일 박윤희 디자이너 그리디어스 룩북 촬영현장

▲ ⓒ뉴스타운

거울로 둘러진 기다란 막대 안을 요리조리 돌려 보던 만화경 안에 형형색색 변하는 세상이 펼쳐진다. 어린 시절 한 눈을 감고 마냥 신기하게 바라보던 세계가 그리디어스에 펼쳐져 있다.

이것이 바로 그리디어스의 브랜드 아이덴터티다. 형이상학적 패턴과 대칭·비대칭 프린트의 화려한 조화, 클래식한 라인과 시선을 사로잡는 패턴의 만남, 매 시즌 더욱 화려해지는 모티브, 모든 이의 시선을 단번에 압도한다.

그리디어스의 박윤희 디자이너는 현재 한 방송의 의상 리폼 예능쇼에서 ‘센언니’의 캐릭터로 진솔하고 열성적인 모습으로 대중에게 친근히 다가서고 있다. 박윤희 디자이너는 특유의 솔직함으로 패션계의 인맥을 자랑한다. 그중 박윤희 디자이너가 아낌없이 자랑하는 인물이 바로 NFM 의 공지우 패션쇼 연출가다. NFM 뉴페이스 모델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패션계에 수많은 모델을 배출한 공지우 감독은 본인이 전직 모델 이였기에 디자이너가 무엇을 어떻게 의상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지 매우 잘 이해한다. 이러한 감성으로 모델에서 패션쇼 연출가로 성공하며 5천여번 넘는 패션쇼를 진행했고 그 숫자는 계속 올라가고 있다.

박윤희 디자이너는 2016년 9월 8일 뉴욕 컬렉션을 앞두고 글로벌 룩북 촬영 작업에 NFM 공지우 감독과 다시 한 번 손잡았다. “NFM 과 함께 일을 한지 5여년이 넘었습니다. NFM 은 다양한 이미지의 모델이 준비되어 있고 새로 신축한 NFM 글로벌 센터는 작업하기에 매우 쾌적합니다. 무엇보다도 공지우 감독은 디자이너의 성향과 브랜드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거기에 맞는 포즈와 이미지를 매우 잘 연출합니다.”라고 NFM 과 협업하는 이유를 밝혔다. 또한 NFM의 이러한 에이전시 역량은 결국 디자이너와 모델이 서로 상생하는 연결고리를 제공하고 이것이 바로 NFM 이 10여년이 넘도록 최고의 모델 아카데미와 에이전시로 자리매김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박윤희 디자이너는 이번 작업에 편안한 가죽 반바지와 슬리퍼 차림으로 왔다. 모델의 옷매무새를 순간순간 고치는 시간이 쌓이면 작업 시간이 늘어난다. 신발을 신고 벗는 시간까지도 아껴 모델이 피곤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세심함이 눈에 띈다. 사진 무대에 작은 먼지라도 흔적이라도 남을까 조심스러워 한다. 완벽할 수 없지만 완벽하고 싶은 박윤희 디자이너의 열성과 섬세함이 느껴진다.

2017년 그리디어스 S/S 시즌의 테마는 놀이공원이다. 시간 가는지 모르고 만화경을 바라보던 아이의 순수함이 담겨있다. 그 아이와 함께 그리디어스의 놀이동산을 찾아가 본다. 알록 달록한 별패턴 가방과 하트모양의 선글라스가 눈에 들어온다. 반짝 반짝 빛나는 스팽글 재킷을 걸치기만 해도 얼굴에 환한 웃음이 번진다. 하늘로 풍선이 날아간다. 잡고 싶은 아이의 마음이 저 하늘로 풍선과 함께 부풀어 오른다. 종이 한 쪽에 물감을 짜고 종이를 꾹 접으면 반대쪽에 똑같은 모양이 나온다. 어린아이가 밤새 그리디어스의 옷에 데칼코마니를 해놓고 놀이공원으로 가버렸는지 순수하면서도 화려한 데칼코마니 패턴이 주를 이룬다.

모델과 사진사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연출하는 NFM 패션쇼 연출가 공지우 감독도 즐겁게 웃는다. 박윤희 디자이너는 ‘NFM 패션쇼 연출가 공지우 감독과의 작업은 늘 이렇게 재밌습니다. 공지우 감독님이 어린아이만큼 순수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 라며 ‘ NFM 패션쇼 연출가 공지우 감독이 저와 함께 뉴욕 패션쇼 무대에 진출하는 즐거운 기대를 해봅니다.’라고 인터뷰를 마치고 다시 모델의 옷매무새를 가다듬으러 맨발로 사진 무대로 향했다.

NFM 패션쇼 연출가 공지우 감독은 지금까지의 경력과 노하우로 더 많은 디자이너와 협업을 하며 NFM 글로벌 센터에서 모델 아카데미에 집중하고 후배 양성에 노력하겠다며 겸손하게 다시 작업을 시작했다.

바쁜 일정속에 진행된 인터뷰에 감사하며 그리디어스 박윤희 디자이너와 NFM 패션쇼 연출가 공지우 감독의 협업이 그리디어스의 스팽글 재킷만큼 반짝반짝 빛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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