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북한은 미국 정부가 김정은을 인권범죄 관련 특별제재대상에 포함한 데 반발하여 “최고 존엄을 건드린 미국의 이번 제재조치를 사상 극악한 특대형 범죄행위로, 우리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한다며 ‘뉴욕 미북 접촉통로’를 완전 차단하겠다고 통보하였다.
11일에는 ‘총참모부 포병국 중대경고’란 것을 통해서 사드 배치 결정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군사적 패권을 거머쥐는 것으로 세계제패를 꿈꾸는 미국의 흉악한 야망과 상전을 등에 업고 북침을 이루어보려는 괴뢰들의 극악한 동족 대결 책동의 직접적 산물”이라고 비난했다.
북한군 포병국은 ▲사드 위치와 장소가 확정되는 그 시각부터 물리적 대응조치를 할 것 ▲사드체제를 끌어들인 것은 무자비한 불벼락을 자초 한 것 ▲(북한)혁명무력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지역과 세계평화와 안전수호를 위해 백방으로 강화 해 나갈 것 등을 주장 했다.
그러면서 ‘백두산 혁명 강군’은 침략적 전쟁 책동을 추호도 용납지 않고 과감한 군사적 조치를 연속으로 취해 나갈 것이며 정의를 위협하는 불의를 징벌하기 위한 자위적 조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함으로서 사드배치로 인한 위기감과 당혹감을 여실히 드러냈다.
한편 국내에서는 민변이 위헌타령을 하고 국민의당이 국회비준과 국민투표를 요구하는가하면 일부 배치예상지역에서는 반대투쟁을 벌이는 등 북한의 공갈심리전에 겁먹은 행태를 보임으로서 적(敵)을 이롭게 하고 아군의 사기와 국민의 안전을 해치는 이적행위에 가까운 한심한 작태가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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