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은 다시 보고 싶은 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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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은 다시 보고 싶은 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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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가 잘 응축된 걸작이라고 생각한다

▲ ⓒ뉴스타운
주말에 두 개의 영화를 보았다. 장엄한 스케일의 ‘국제시장’과 독립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영화 국제시장은 왜곡이 없는 역사 영화다. 중간 중간에 위트와 유머들이 자연스럽게 삽입되어 감동과 웃음을 번갈아 선사했다. 주인공은 6.25때 필자와 비슷한 연배에 북한에서 태어나 흥남부두에서부터 가장 혹독한 격랑의 한 복판에 떠밀려 기구한 인생을 살면서 새로운 일가를 세웠다. 특히 흥남부두와 독일 탄광 굴속 장면들이 웅장하고 처참했다.

생사를 건 주인공의 삶을 영양분으로 하여 자라난 2,3세대에게는 세상이 마냥 즐겁기만 하고, 늙은이가 된 주인공에게는 세상이 한 없이 가혹했다. 이것이 영화의 끝 장면에 대조적으로 표현돼 있다. 주위의 연세 있으신 여러 회원님들이 눈물을 흘리며 관람했다며 극찬들을 하신다. 주위의 20대 젊은이들이 필자보다 먼저 관람하고 와서 적극 추천했다.

현대사가 잘 응축된 걸작이라고 생각한다. 당시의 무자비하고 험악한 세월을 함께 뚫고 나온 노인 세대로부터 지금 한창 자라나는 어린 세대에 이르기까지 미루지 말고 속히 관람했으면 한다. 한 사람을 놓고 좌익이냐 우익이냐 설명하는 것은 구차한 일이다. 하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이 ‘국제시장’에 대해 어떤 견해와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면 그가 좌익인지 우익인지, 아니 빨갱이인지 애국자인지 확실히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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