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의 영화 '국제시장' 평가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허지웅의 악플 관련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허지웅은 지난 2월 13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과 함께 남다른 입담을 과시했다.
당시 허지웅은 "직업상 악플이 많지 않으냐"라는 질문에 "악플은 기자 생활할 때부터 몰고 다녔다"라며 다소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허지웅은 "방송하면서는 (악플에) 멸치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 그게 모멸감이 느껴졌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허지웅의 말을 들은 MC 김구라는 "정말 애정이 없는 악플이 마른 사람에겐 멸치, 뚱뚱한 사람에겐 돼지, 턱 나온 사람에겐 턱주가리"라고 말하자 허지웅은 "애정이 조금 있다. 성욕 없는 똥 멸치라 했다"라고 받아쳐 또 한 번 폭소케 했다.
허지웅은 기억에 남는 악플에 대해 "어머니에 대한 글을 썼는데 그 후 어머니 사진을 말도 안 되게 합성해서 보낸 사람이 있었다. 그게 정말 심했다"라고 답했다.
한편 허지웅은 지난 27일 영화 '국제시장'에 대한 자신의 평가가 일부 언론에 의해 지나치게 부각됐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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