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7.27 행사는 ‘전범책임면피’ 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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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7.27 행사는 ‘전범책임면피’ 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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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전호도 및 전범책임전가, 대미 대남 적개심과 증오심고취 혈안

 
김정은 6.25 남침 전범집단은 7.27 휴전협정 60주년을 기해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준비하면서 주한 UN군 사령부 해체와 미군철수 투쟁에 광분하고 있다.

김일성 우상화에 극성을 부리던 북괴는 휴전 20주년이 되던 1973년부터 7.27 휴전 기념일을 '전승기념일'로 둔갑 날조함으로서 김일성의 무모한 남침전쟁범죄와 패전책임을 호도하는 한편, 역으로 김일성을 지구상 최강의 군대인 미군과 싸워 이긴 불세출의 전략가이자 명장이라고 우상화하는 선전선동구호와 슬로건으로 삼아왔다.

소위 북한의 성골(聖骨)인 백두혈통(白頭血統)과 인연이 없는 오사카 출신 기쁨조 고영희 소생 김정은이 후계자로 급조 해내는 과정에서 노회한 당 선전선동부장 김기남 등에 의해서 외모와 체형, 복장과 두발까지 김일성 아바타로 연출, 나이까지 몇 차례 바꿔가며 북한 주민에게 신격화 된 김일성 이미지와 권위에 빙의(憑依)하였다.

이런 맥락에서 풋내기 지도자 김정은을 김일성 전승(戰勝)의 신화와 불패의 명장 전설로 꾸며진 무대에 세워 흔들거리는 지지 기반을 다지기 위해 '전승기념' 행사를 대대적으로 벌이는 한편, 온갖 매체를 동원 미군에 대한 적개심과 남한에 대한 적대감을 고취하는 데 혈안이 돼 있다.

대남측면에서는 개성공단 정상화 회담을 제의, 입주업체의 입장과 정부 원칙의 틈새를 벌려 '남남갈등'을 증폭, 이정희 등이 벌이고 있는 8월 '10만 촛불폭동' 동력화와 명분을 더하는 한편, 필수적 정상화 조건인 재발방지대책은 외면한 채 정치군사적 긴장 조성과 '최고존엄'모독 타령만 함으로써 한미합동훈련중단과 대북전단 살포 등 심리전 포기만 요구, 회담을 무산시켰다.

그런 한편,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 이룩하신 불멸의 전승업적을 깊이 연구체득하고 더욱 빛내어나가기 위한 중앙연구토론회를 진행(7.18)"한데 이어서 "조선 전쟁시기 국제법을 난폭하게 위반한 미국의 범죄적 정체는 그 무엇으로써도 가릴 수 없다"는 황당한 내용으로 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법률학학회 비망록 이란 것을 발표(7.19) 반미선동에 박차를 가하였다.

웃기는 것은 법률학회 비망록에서 "미국은 주도면밀한 북침공격계획에 따라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38°선 전역에 걸쳐 공화국 북반부에 대한 불의의 무력침공을 개시하였다. 이것은 철두철미 국제법에 위반되는 침략행위로서 엄중한 전쟁범죄로 되는 것이었다."고 전범책임을 뒤집어 씌려고 사실을 왜곡, 날조로 전범딱지를 떼어내려고 발버둥 치는 허튼수작에 급급했다.

6.25 남침 당일 전쟁이 일어났다는 보고를 받은 트루먼 미국 대통령이 즉시 유엔에 제소할 것을 지시하는 등 미국이 전쟁도발책임을 북괴에게 '넘겨씌우기'위해 UN 안보리 결의안을 날조 했다고 주장하면서 그 예로서 북괴를 침략자로 규정한 UN 결의안 82호(6.25), UN의 한국전지원 UN 결의 83호(6.27), 연합사령부설치 UN 결의안(7.7)등을 미국이 강압통과 시켰다고 왜곡함으로서 거부권을 가진 안보리 상임이사국 소련(러시아)을 역사적 바보로 만들고 있다.

비망록이 초점을 둔 것은 7월 25일에는 도쿄에 있는 미극동군 사령부를 유엔군 사령부로 전환, 미극동군 사령관 맥아더를 유엔군 사령관으로 겸임시키고 한국 전쟁에 투입되는 미군과 추종국가 군대들을 UN군으로 둔갑시킨 '미제침략전쟁'으로 규정하는 한편, 미군이 전쟁법규와 관습을 위반하는 각종만행을 저질렀다고 강조함으로서 반미감정 고취에 광분하였다.

그러면서 '전승 60주년' 기념 행사 명목으로 제대로 먹지도 못하는 어린학생과 10만 군중을 동원한 '아리랑 공연'으로 관광객유치에 나서고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를 새롭게 조성 단장 "위대한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 혁명사상 만세", "우리 당과 인민의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 만세!"라는 진부한 구호가 난무하는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 세습 정당화에 혈안이 됐다.

26일 평양에서 진행 된 소위 참전열사묘 준공식장에 등장한 "위대한 김정은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에 참가한 영웅 전사들에게 영광이 있으라!", "1950년대의 투쟁정신으로 살며 일하자" 구호는 김정은 3대 세습체제 강화와 제2의 6.25 남침 결의를 다짐한 것이다.

그러나 김정은 3대 세습살인폭압독재체제는, 그 뿌리가 얕아 언제 어떻게 뽑혀 나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박봉주, 최용해, 장성택, 김격식, 장정남, 김경희, 김기남, 최태복, 김영춘, 양형섭, 강석주, 김원홍, 김양건 ,김영일, 김평해, 곽범기, 문경덕, 노두철, 최부일, 조연준, 누구의 음모와 누구의 총구가 불을 뿜어 김정은이 쓰러질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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