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해외정보국(M16)이 내전 중인 시리아의 반정부 세력 측에 아사드의 정부군에 대한 동향 및 관련 정보 등을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이 반정부 군 측에 의해 알려졌다.
영국 M16이 이 같이 비밀활동을 통해 반정부군을 지원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영국의 ‘선데이타임즈’신문이 19일(현지시각)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은 통신기기 제공 등을 통해 비군사분야에서 반정부 세력을 지원 중이지만 군사적인 지원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부정하고 있다.
신문은 영국 당국자에 따르면 영국이 입수한 정보는 터키를 통해 시리아의 반정부 세력 측 무장조직인 ‘자유시리아군(FSA)’에 전달됐으며. 시리아 북부의 알레포로 향하던 정부군 전차부대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고 반정부군이 요격에 성공한 일도 있다.
또한 알레포의 반정부 무장 세력이 터키를 통해 미국으로부터 위성사진을 제공받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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