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은 독(毒), 공짜는 사약(死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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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은 독(毒), 공짜는 사약(死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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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파업 식 휴학찬반투표 결과는 보나마나, 민주의 외피를 쓴 좌파군중전술

 
   
  ^^^▲ 토지개혁사기와 60년대 무상교육 무상의료 공짜배급 협잡의 종착지는 북괴 3대 세습 살인폭압독재체제 멸망의 구렁텅인데 이를 죽자고 흉내 내려는 친북반역 4당연대의 정체는 무엇일까?
ⓒ 뉴스타운 백승목^^^
 
 

우리속담에 “공짜라면 양잿물도 삼킨다.”란 말이 있는가하면, “외상이면 소도 잡아먹는다.”는 속담도 있다. 공짜심리는 인간의 욕망의 밑바닥에 끊이지 않고 흐르는 강인지도 모른다. 공(空)짜의 사전적 의미는 “힘이나 돈을 들이지 않고 거저 얻은 물건”이라는 뜻이다.

기원전 4세기 마케도니아 알렉산더대왕(B.C.356~B.C.323)과 동시대를 산 그리스의 걸인철학자 디오게네스가 이 세상에 가장 좋은 술은 “공짜 술이다”고 했다는 일화에서 보듯 공짜에 대한 선호는 동서고금이나 귀천을 막론하고 인간의 본성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공짜 점심은 없다.(There´s no free lunch.)”는 말이 있는가 하면,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Freedom is not Free)”는 유명한 경구가 있다. 이는 어떤 일이건 반드시 비용과 대가가 있게 마련이며, 때에 따라서는 엄청난 희생도 각오해야 한다는 얘기 이다.

지난 해 6.2 지방선거에서 전교조출신 교육감후보들이 “공짜 점심” 공약을 들고 나와 서울 경기 강원 등 6개 시도에서 당선되자 민주당이 이를 재빠르게 카피하여 ‘공짜공세’를 취하면서 공짜 열풍이 세차게 일더니 한나라당은 반값등록금 ‘에누리 맞불’을 놓고 있다.

국가재정이 풍족하여 재원만 넉넉하다면,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의무교육”을 확대하고 ‘무상급식’을 하는 것도, 등록금 때문에 고민하는 대학생들에게 반값으로 에누리 해주고, 집 없는 서민에게 ‘반값 아파트’로 선심을 쓴다고 반대하거나 거절 할 이유가 없다고 하겠다.

그러나 이러한 선심은 국가재정이 무한하다는 전제하에서만 가능한 것이며, 설사 가용자원이 무한하고 재정이 넘쳐나는 나라라고 할지라도 국가가 정치군사경제사회문화 전 분야를 직접 소유 생산 분배 운영 통제하는 “빨갱이나라”에서나 있을 법한 사탕발림속임수에 불과하다.

공짜의 유혹과 사탕발림 속임수의 전형(典型)을 찾는다면 “생산수단은 국가와 사회협동단체가 소유한다.”고 규정하고 있는 50km 북쪽 휴전 넘어 김정일 살인폭압독재전범집단 밖에는 없다. 北에서도 주머니 속 땅콩이나 텃밭에 파 몇 포기 私有를 인정해 주는 시늉은 내고 있다.

북 헌법에 “국가소유는 전체인민의 소유” 이기 때문에 “국가소유권의 대상에는 제한이 없다” 면서 “모든 자연부원, 철도, 항공운수, 체신기관과 중요공장, 기업소, 항만, 은행은 국가만이 소유” 한다고 못 박아 당도 군대도 나라까지 김일성이 일궈낸 가산(家産)에 불과한 것이다.

빨갱이들이 해방직후 첫 번째 시도는 지주 및 친일재산 무상몰수, 빈농 및 머슴에게 무상분배 원칙에 따른 소위 ‘토지개혁(46.3.5)’ 이라는 사탕발림과 산업 교통 운수 체신 은행 등 전 산업국유화(‘46.8.10)이었으나, 토지는 ‘58년농업집단화’로 농민 손에서 되빼앗아 갔다.

멀리는 ‘46년 8월 이후, 가깝게는 ’58년 12월 이후 북에는 공장 및 광산노동자와 집단농장 농노, 인민군대와 사무원, 그리고 당 관료로 사회계층이 개편되면서 富를 가질 수 있는 자는 金 일가요 돈을 쓸 수 있는 자도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 세습독재자들 뿐임을 알아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것이 소위 무상교육 무상치료 ‘공짜 미끼’와 배급제라는 ‘독약’이다. 게다가 한 술 더 떠서 ‘세금 없는 천국’ 이라고 남쪽에 침투시켜 놓은 빨갱이들을 세뇌 현혹하였기 때문에 3대 세습이 북의 문화라고 침묵하는 민주 민노가 공짜타령을 하는 것이다.

이런 사정이나 배경을 제대로 알 까닭이 없는 순진(?)한 대학생들이 반값등록금 투쟁에 발 벗고 나서 며칠째 아스팔트에 드러누워 시위를 하고 밤이면 촛불을 들고 투쟁을 계속하고 있는가 하면, 몇몇 대학에서는 ‘동맹휴학찬반투표’가 진행되고 언론은 신이 나서 보도를 하고 있다.

[공짜], 얼핏 듣기에 그보다 솔깃한 말은 없을 것이다. [반값], 이 또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수 없는 유혹이다. 정말로 진리를 탐구하고 정의를 갈망하는 대학생이라면, 공짜가 지선(至善)이며, 반값이 정의(正義)인지 냉철하게 짚어보고 반드시 따져본 후 행동에 옮겨야 할 것이다.

대학생들이 반값 등록금, 공짜교육‘쟁취(爭取)’를 목적으로 동맹휴학을 하겠다면, 원하는 자는 누구나 속칭 일류라는 SKY 대학생이 될 기회를 갖도록 <무시험 로또 뽑기>로 선발하고 취업도 삼성이고 현대고 가고 싶은 곳에 갈 수 있도록 뒤집어엎겠다는 것과 다를 게 뭔지 모르겠다.

이번 동맹휴학을 주도하는 자가 누구이며 촛불시위를 부추기는 세력이 무엇이든, 주변을 잠시만 돌아보고 단 3분만 생각해보면, 우리 사회 구석구석 대학생들 주변에 널려 있는 게 웃기는 반값이요 생각만 해도 결말이 끔직한 ‘공짜’라는 황당한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에 한번 가 봐라! ‘반값 세일’은 기본이요, 창고정리 폐업10% 헐값세일이 독판을 치고 있다. 구제역이다 A1조류독감이다 아무리 어려워도 양돈장이나 양계장에 사육(飼育)되는 닭과 돼지는 먹고 자는 게 몽땅 공짜여서 사료비나, 숙박비를 냈단 말은 못 들었다.

조금 뭣한 얘기지만, 유치장이네 구치소네 교도소에 갇힌 범법자들 “밥값 내고 먹고, 전월세 방값내고 산다.”는 얘기 들어 본 자 있으면 나와 보라. 검투사 스파르타커스가 로마귀족 주인이 철창 안으로 밀어 넣어주는 <공짜 밥>이 싫어서 <노예반란>을 일으킨 것이 미친 짓이었을까?

등산 낚시를 좋아하는 학생이 있다면, 낚시터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게 <떡밥과 미끼>라는 사실쯤은 상식이 아닌가? 등산을 하다보면 호젓한 산길에 (불법이지만) 올무와 함정 그리고 덫에 기름진 미끼를 달아 굶주린 산짐승들을 <죽음으로 유혹>하는 것을 얼마든지 목격하였을 것이다.

대다수 선량한 대학생들, 부모님 허리 휘는 것을 차마 못 보겠는 대학생들, 58억 재산가 오세훈 시장도 세 딸 때문에 허리가 휘청했다는 등록금, 시골에 사는 노부모가 집 팔고 소 팔아 등록금을 댔대서 상아탑(象牙塔)이 아니라 우골탑(牛骨塔)이란 비난이 어제 오늘 생긴 일도 아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반값이라니, 점심에 자장면을 한 그릇 먹어도, 시장에서 셔츠를 한 장을 사도 정가가 있고 제값을 치르는 게 당연하다. 6000원짜리 점심을 반값에 먹는다면 누군가 3000원을 대신 지불하거나 식당주인이 ‘밑지는 장사로 영업을 포기’ 하고 결국은 문을 닫아야 할 것이다.

밥값을 대신 지불해야 한다면, 너희들 부모 주머니에서 나온 세금으로 틀어막아야 하며, 누군가 식당 문을 닫게 된다면 그것은 바로 반도체, 스마트폰, 자동차, 호화여객선, T-50고등훈련기를 만들어 외화를 벌어들이는 대기업이 아니라 네 이웃에 사는 서민들이 생계를 잃게 되는 것이다.

떡밥에 몰려 든 고기떼, 미끼를 물다가 덫에 친 산짐승은 공짜와 목숨을 바꾼 것이며, 반값으로 유혹하고 공짜로 선동하는 세력들은 필시 <반값 등록금으로 학생들을 거리로 끌어내고 ‘고엽제’로 반미촛불, 효선미순 재탕을 노리는 음흉한 음모>를 감추고 있는 불순정치집단 일 것이다.

대다수 대학생들은 “너무나 비싼 등록금 수준과 그릇된 학원운영 관행을 바로 잡아 불공정타파에 나서겠다.”는 순수한 동기와 열정을 가졌다고 확신한다. 그러나 대학사회가 소위 한총련이라는 이적단체, 전교조와 민노당 당원 당우(黨友)에 농락당하고 있다는 것 또한 사실일 것이다.

비유컨대 “소금 먹은 놈이 물켠다.”는 속담이 있듯이, 반값이건 공짜건 불로소득, 부당이득에는 반드시 가혹한 대가가 따르게 마련이며, 학원의 자주와 자율을 담보로 하든지, 자유를 저당 잡혀 노예로 전락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반값은 독약이며 공짜는 사약(死藥)이란 얘기다.

우리 사회에서 소위 ‘운동권출신’ 이라는 자들, 89년 동의대사태 당시 경찰관을 7명씩이나 불태워 죽인 46명의 살인방화범들과 같은 ‘민주화족속’들, 산업현장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자나 깨나 대한민국을 뒤집어엎을 생각만 했던 ‘위장취업자’들이 공밥을 많이 먹어 본 놈들”이다.

지금은 21C기 문명시대이다. 19C식 폭력투쟁과 선동전술에 놀아나 <친북반미반역세력>에게 이용당하는 깡통 로봇 같은 노릇은 말아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 헌법에는 모든 국민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고 명문화 했다. 그러나 <폭력집회 불법시위의 자유는 없다>는 상식쯤 되돌아보라.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가기관에 문서로 청원할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국가는 청원에 대하여 심사할 의무를 가진다.”고 헌법 제 26조에 규정해 놨다. 동맹휴학도 촛불시위도 좋지만 등록금인하 1천만 서명 청원(請願)이 먼저라야 되는 것이다.

공짜 술을 최고로 즐겼다던 디오게네스도 무엇이 소원이냐고 묻는 알렉산더 대왕에게 “햇볕이나 가리지 않게 비켜 주세요! (Yes, Stand out of my sunlight.)” 했다는 일화는 인간의 존엄과 자유는 반값에 저당 잡혀서도 안 되고 공짜에 차압을 당해서도 안 된다는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북의 지령과 요구에 따라서 대한민국파괴에 앞장서다가 감방을 들락거리면서 요즘 말로 웰빙 식단이라 할 <공짜배기 콩밥>을 먹은 투옥경력을 훈장처럼 내세우며 “北 3대 세습놀음에는 침묵이 당론이며, 3대 세습이 북의 문화” 라는 반역세력에 이용당하는 바보멍청이 짓만은 하지 말거라.

대한민국 내일의 주인공인 대학생들이 반값 유혹에 지성과 이성을 저당 잡히고 공짜에 영혼을 파는 노예근성의 포로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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