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에 고려 현종ㆍ조선 인조 기념비 세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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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에 고려 현종ㆍ조선 인조 기념비 세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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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향토문화연구회, 11일 한옥마을에서 기념비 제막식 가져

^^^▲ ▲고려 현종임금 기념비
ⓒ 뉴스타운 한상현^^^
공주시민들의 모금으로 고려 현종과 조선 인조임금의 기념비가 공주한옥마을에 세워졌다.

공주향토문화연구회 주최ㆍ주관으로 11일 오전 11시 공주시 웅진동 소재 한옥마을에서 고려 현종과 조선 인조임금의 기념비 제막식이 열렸는데, 특히 고려 현종의 공주 파천 1000년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이 기념비는 공주시의 보조금 이외에, 공주시민 1000명의 모금으로 이뤄져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공주향토문화연구회(회장 최석원)는 이번 기념비 건립을 위해 현종 학술세미나를 비롯, 현종, 인조 답사를 주관하며 3년에 걸친 작업을 진행해 왔다.

^^^▲ ▲공주한옥마을에서 열린 기념비 제막식
ⓒ 뉴스타운 한상현^^^
고려 제8대 임금 현종(재위 1009∼1031)은 천추태후를 실각시키고 즉위한 왕으로, 내우외환의 위기를 극복하고 고려의 통치 시스템을 정비하여 고려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현종은 거란의 침입으로 1011년 1월 공주를 거쳐 나주로 피난했으며, 상경길에 다시 공주에 들러 5박6일을 머무르게 된다. 이때 현종이 지은 공주에 대한 시가 지금까지 전하고 있으며, 당시 공주 절도사였던 김은부의 딸 셋(원성태후, 원혜태후, 원평왕후)을 왕비로 취함으로써 이후 그 사이에서 세분의 임금(덕종, 정종, 문종)과 두 분의 왕비(효사왕후, 인평왕후)가 배출됐다. 그 유명한 대각국사 의천도 공주절도사 김은부의 외손자에 해당한다.

또한, 조선 16대 인조임금(재위 1623∼1649)은 1624년 이괄의 난으로 공주로 피난 내려와 5박6일을 머무르면서 쌍수정, 석송동천, 인절미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적과 화제를 공주에 남긴 임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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