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공무원, 봉사자만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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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공무원, 봉사자만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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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보다 못한 아산시 공무원 왜 이러나

^^^▲ ' 탕정면주민자치위원회 봉사활동 모습'아산시 탕정면주민자치위원 회원들이 지난달 17일 화재가 발생하여 주택이 전소된 다문화가정 김 모 씨의 집을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아산시 탕정면 호산리 홍익아파트 다문화가정 김 모 씨(부인 캄보디아)의 집에서 지난달 17일 화재가 발생하여 주택이 전소된 가운데 가정형편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주변 지역주민의 손길이 이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월 2일부터 탕정면주민자치위원(위원장 한종태) 회원 5명이 김 모 씨 집을 찾아 집수리와 청소를 실시하는 등 복구에 힘을 쏟고 있다. 2일에는 전소된 생활용품과 가전제품 등 생활필수품을 정리하고 화재로 인해 까맣게 그을린 벽과 천정을 물수건과 걸레로 깨끗이 닦고, 3일에는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는 작업을, 4일에는 청소와 가전제품을 정리하는 등 몸소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추운날씨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봉사활동을 펼친 탕정면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은 “솔직히 봉사다운 봉사활동을 못했다. 작은 정성이지만 십십일반 돈을 걷어 이렇게 좋은 일에 쓰이고 봉사 활동한다는 게 너무 뜻 깊다.”면서 “앞으로 주민자치위원회는 봉사활동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손길로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탕정면사무소 조흥묵 면장과 공무원들은 봉사활동 현장을 찾아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업무시간이라 봉사활동을 전개하지 못하고 되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얼굴만 보이고 가는 것은 공무원으로써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솔선수범하는 봉사자만도 못하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예산을 편성한 것도 아니고 공무원들이 모금을 통해 전달한 것도 아니고 말만 전달하는 그런 모습은 이제는 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잠시 몇 시간을 내어 봉사활동을 한다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탕정면사무소 직원들은 현장만 왔다 갔다 했을 뿐 도움의 손길은 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보도 자료를 통해 본인들 생색내기에 급급한 나머지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주인공들은 배제되었다는 이야기다.

아산시가 그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발 벗고 나선 적이 있었는지도 모르겠지만 공무원들이 순순하게 봉사활동에 참여한 적도 없다는 것이다. 이렇듯 최근 들어 공무원들의 문제점이 도마에 오르면서 아산시 행정에 큰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편, 탕정면주민자치위원회는 한종태 위원장을 비롯해 25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매년 3회 이상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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