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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7일 영업정지된 대전상호저축은행 본점의 굳게 닫힌 문 ⓒ 뉴스타운 송인웅^^^ | ||
“MB나 정부에서 하는 말이나 발표는 믿을 수 없다” 이런 말들이 MB정권 들어 충청권에 회자됐었다. ‘행복중심복합도시’적 이야기다. 그런데 다시 “그 버릇이 어디 가나?”로 바뀌었다. “공약집에 없다”던 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유치내용이 이명박 대통령의 지난 대선 공약집에 포함돼 있음이 확인된 후의 반응이었다. 이후 최근에는 “정부발표 믿으면 무조건 손해다”로 바뀌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저축은행 영업정지 더 이상 없다"고 했음에도 토요일인 20일에 4개 저축은행을 영업정지했다. 결국 정부 관련최고당국자의 말을 믿고 해당되는 저축은행에서 예금을 인출, 다른 은행으로 예치하거나, 사용하지 않은 선량한 예금자만 불편이나 손해를 감수하게 된 꼴(?)이다.
문제는 이처럼 정부의 권위(?)를 스스로 무너트린 당사자들이 아무런 도덕적 책임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국민을 속이고 스스로를 “거짓(허위)말을 밥 먹듯이 하는 대통령”으로 옭아매는 거짓말을, 수시로 하면서도 어떤 죄책감이나 책임감을 못 느끼고 있는 듯한 MB다. 국민들은 거짓말을 해야 했던 대통령의 변명이나, 그로 인해 손해(?)를 보아야 했던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대통령을 이제껏 보지 못했다.
대통령이 이러니 정부기관도 마찬가지다.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0일 "저축은행이 문을 여는 월요일이 관건"이라며 "고객이 스스로 예금인출 사태를 자초하지 않는 한 더 이상 영업 정지될 곳은 없을 것이다"고 말해 영업 정지되는 저축은행이 향후 나온다면 그 책임을 ‘예금자들 탓’으로 했다. 어이없는 발언이 아닐 수 없다.
예금인출사태로 추가 영업정지 되도록 상황을 관리, 감독하지 못한 자신들의 잘못을 ‘예금주 탓’으로 돌릴 수 있는 뻔뻔함(?)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금융위원회는 저축은행사태가 발생되도록 관리, 감독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감을 통감하고, 손해(?)를 입은 예금주들에게 사과하는 것이 도리다.
이런 일련의 사태를 접할 때마다 나라의 국격(國格)이 걱정된다. “나라가 정상적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이런 게 “MB정부가 말하는 공정사회인지?”의문이다. 국격을 높이려면 대통령과 정부의 신뢰회복이 우선되어야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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