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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성동 별관에서 정권재창출’하는 것은 ‘코미디(comedy)’

^^^▲ 정부중앙청사 창성동 별관
ⓒ 뉴스타운 송인웅^^^
이명박 정부가 집권4년차에 들어서는 지금, 대다수의 국민들이 바라는 바는 “언제가 돼야 사는 걱정 없이 살게 되나?”다. 이른 바 ‘경제’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 전세 값, 구제역과 Ai 등이 궁극적으로는 모두 경제문제다.

요즘 들어 “MB정부 들어 경제가 나아졌느냐? 말로만 경제대통령 아니었느냐?”는 말들이 무성하다. 사정이 이러다보니 “이명박 정부의 총체적부실이 결국 물가폭탄이라는 서민불안을 가져왔다”는 말까지 나왔다.

MB 측은 “아직도 2년이나 남았다”고 강변한다. 그러나 이는 남은 임기 2년 안에 “사는 걱정 안하게 하겠다”는 게 아니다. 대다수의 국민들 바람과는 전혀 상관없는 개헌을 하겠다는 것. 대통령이 신년대담에 개헌타령을 하니, 이재오 특임장관도 개헌타령이다.

이재오 특임장관은 “개헌이 없이는 선진국진입이 어렵다”는 말까지 공언했다. ‘개(犬)가 풀 뜯어 먹는 소리’도 아니고 이게 웬 ‘잠자다 남의 다리 긁는’소리인지 모르겠다. 경제대통령. 경제정부를 자처하다가 안 되니 이제는 ‘헌법’탓이다.

일부 언론에서 ‘왕의 남자’니 ‘4대강 전도사’니 하며 추켜(?)세우니 이제는 ‘개헌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선 꼴이다. 대통령의 뜻을 잘 알고 대통령의 특별임무를 수행하다보니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건 아니다. 측근이라면 “지금은 개헌할 때가 아니고 국민들의 소리를 들어 경제 살리기에 전념할 때” 라고 해야 도리다.

들리는 말로는, 이명박 정부탄생에 지대한 공헌을 했던 옛 공신들이 ‘한나라당의 정권 재창출과 관련된 과제수행’을 위해 “정부중앙청사 창성동 별관에 둥지를 텄다”고 한다. 정권재창출이라면 “차기 대통령을 만들어 내겠다”는 뜻이다. “정당에서 정권재창출을 하는 게 아니고 정부중앙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정권재창출” 한다니 그야말로 ‘코미디(comedy)’다.

黨도 못 믿고, 內閣과 청와대 참모진도 못 믿어 옛 공신들이 모였다면, 그들이 해야 할 일은 뻔하다. “어떻게 해야 2년 후 MB가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대통령으로 남을 것인가?”를 제대로 전달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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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2011-02-07 13:38:12
산에가서 고기잡고, 바다에가서 나무베어,
잡은 고기 구어 먹을 놈들.

고유 2011-02-16 16:15:42
제목 맞춤법 틀렸어요

잿밥 -> 젯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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