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아산시 행정, 과연 누구의 잘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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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아산시 행정, 과연 누구의 잘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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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이 발생하자 '구제역․AI 비상대비 총력체제 돌입, 재난안전대책본부'운영

^^^▲ '아산시, 구제역과 관련 기자간담회'지난 1월 19일 오전 10시, 아산시청 시장실에서 복기왕 아산시장(좌), 유재범 농업기술센터소장(우)등 관계자와 출입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AI발생에 따른 종합대책 추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아산시가 지난 1월 21일 신창면 읍내리 한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지 하루만인 22일 음봉면 신휴리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하여 구제역․AI 비상대비 총력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아산시청(본부)과 아산농업기술센터(상황실)로 이원화 되어있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농업기술센터 1층에 통합하여 운영 하는 등 비상체제를 더욱 견고히 하고 관내 11명의 유관기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방제 대책회의를 통해 관내 구제역 발생에 따른 심각성을 인식하고 상호 지원․협조사항에 대해 토의하는 등 구제역 종식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복기왕 아산시장은 “그동안 관내 기관․단체의 도움으로 적극적인 방역을 펼칠 수 있었는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비육돈에 대한 백신 예방접종이 완료되고, 다음달 5일이면 항체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어 이후에는 가축 대량살처분 등 대형위험에서는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면서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력체제 구축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복 시장은 읍․면․동장 긴급회의에서 직원들의 근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반영 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에 지시하는 한편, “전 공직자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을 했으나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구제역 종료 시까지 마을 자체 행사 및 모임 등을 자제 할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 홍보를 해주고 기존 방역초소 16개와 오늘 신설되는 이동통제초소 10개소에 대해서 공무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사회단체와 협력하여 시민들이 자원봉사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 '아산시청, 텅빈 구제역, AI방역대책본부' 지난 1월 4일 아산시청 3층 재난관리상황실 ‘구제역, AI방역대책본부’에 단 한명의 근무자도 없어 다른 지자체와 달리 너무 다른 행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다른 지자체는 발병하기 전부터 사전에 방역활동과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었지만 아산시는 천안시에서 AI가 발병해도 방역활동에 미흡했고 방역초소에 대한 지적이 있어도 관심조차 없었다는 것은 행정에 큰 문제점이 있는 게 아니냐는 언론의 지적에도 시는 방관만 하고 있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처럼 사전에 행정력과 인력을 동원했다면 최소한의 대처는 했다고 판단된다. 또 구제역이 터지고 나서 뒷북치는 것도 아니고 관내 기관․단체장회의를 통해 적극적인 협력체제 구축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고 시민들에게 호소한다는 것은 무슨 쇼를 하는 것도 아니고 구제역 차단에 온 행정력을 동원했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홍성군을 보아도 경북 안동에서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사전에 방역초소와 방역활동에 온 행정력을 동원했다. 또 청양군도 구제역에 온 행정력과 인력을 동원하고 이석화 군수는 “구제역 차단에 예산을 아끼지 마라”고 지시하는 한편, 군민들에게 협조를 당부하고 사전 예방이 최우선이라면서 관내 기관․단체의 협조와 당부를 하는 등 구제역 차단에 온 행정력을 쏟아 붓고 있다.

그런데 아산시는 구제역과 관련 언론에서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제시해도 시는 움직이는 모습조차 보이지 않았고, 방역초소에 대한 미흡한 점과 공무원들의 구제역 예방활동과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잘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재차 지적해도 시는 이를 묵살했다. 여기에 지난 기자회견에서도 구제역․AI에 대해 논의 하는 가운데 몇몇 기자들이 지적한바와 같이 일일 운영보고와 상황보고가 시가 아닌 충남도에서 전달받고 있고, 구제역․AI가 발생한 천안시와 당진군과 근접해 있는 아산시에 방역초소를 더 강화해야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시는 처음 11곳에서 현재 16곳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 '아산시농업기술센터, 텅빈 구제역, AI방역대책본부'아산시가 공무원과 행정력을 총 동원하여 구제역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지만 사실상 허구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아산시의 문제점은 주요도로에 한해서 방역초소를 설치했다는 점이다. 천안, 당진, 예산, 평택 등 인접한 국도, 지방도에 대해서 방역초소를 더 추가로 운영되었어야 했는데 처음에는 11곳을 운영하다 당진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여 추가로 초소를 설치하여 현재는 16곳으로 늘렸다. 이런 가운데 예산군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고, 지난 21일과 22일 아산시 신창면과 음봉면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하고 말았다. 늦은 대처 때문에 피해를 입은 농민은 할 말을 잃고 말았다.

과연 누구의 잘못인지 모르겠지만 항상 아산시는 뒷북치는 행정 때문에 시민들에게 지탄 받고, 외면당하는 아산시가 되고 말았다. 구제역 때문에 전국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아산시만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다가 구제역이 발병하자 허둥대는 행정력을 보는 시민들은 “한심한 아산시가 그럼 그렇지”, “뭐하나 제대로 하는 게 있냐! 며 어이없다는 말뿐이다.

구제역 차단에 구멍이 생긴 아산시가 앞으로 어떤 행정력을 동원해서 구제역․AI를 막을지는 모르겠지만 사전에 방역초소를 추가로 설치했어야 했고, 관내 기관․단체장회의를 사전에 열고 대처했어야 했다는 것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행정을 더 이상 시민들에게 보여줘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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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방 2011-01-28 19:35:12
    양승용 인터넷신문 기자는 구제역방역현장에 한번이라도 가보셨는지요?

    뉴스타운 욕먹이지 말고 정직하게 기사를 썼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아산시민 2011-01-28 19:31:48
    중앙정부의 미흡했던 대책이 지방한우농가를 죽이는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현정부가 복기왕 아산시장의 노력을 반만 했더라도 이런 불행은 업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정부는 4대강보다도 구제역이 더욱 중요하다는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아산시는 전국최초로 헬기까지 사용하며 방제노력을 했던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아산시는 전국어느시보다 노력하고 잇다고 봅니다.

    양기자는 최초 구제역이 발생했을때 정부당국은 비판하지 않고 왜 아산시만 비난하는지 그 저의가 심히 의심스럽군요.

    정말 의심스럽군요.


    시민단체 2011-01-25 09:14:27
    이제서야 민관 기관단체협의회를 가졌다는게 말이나 되는 소리인지.그리고 이제서야 시민들에게 알리고 구제역 방역활동에 집중한다고...미친놈들 저런게 공무원이야

    홍민석 2011-01-25 09:11:50
    구제역을 막을수도 있었는데 시가 사전차단을 제대로 못해 더 커진것은 사실입니다.생각없는 공무원들의 이런 행정때문에 시민들만 생고생 하는 거죠. 열심히 방역하는 지자체는 아직 구제역이 발생하지않고 있습니다. 결론은 아산시가 처음에 방역활동을 제대로 했다면 이런 불상사는 없었다는 것입니다. 능력없는 공무원들 스스로 그만두시길 바랍니다.

    아산시민 2011-01-25 09:06:47
    뒷북행정 아산시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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