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幸福, "재력순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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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幸福, "재력순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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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인이 제일 행복, 개방화에 반비례

 
   
  ▲ (자료사진) 포탈라궁 앞의 티베트인중국인들 중 가장 행복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 뉴스타운 이동훈
 
 

중국인들은 물질적인 풍요와 행복지수가 반비례하여, 티베트(西藏) 사람들이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빠른 경제성장에 따른 급변하는 사회상이 낳은 결과로 보여 주목된다.

중국중앙방송(CCTV)의 경제채널이 2010년도 한 해 간 전국 31개 성.시.자치구 인민 10만명을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실시한 행복지수 여론조사 결과 중국인의 44.7%가 "지금 행복하다."고 답했다고 중국재경주간(中國財經周刊)이 11일 보도했다.

특히 이 여론 조사는 지역별, 소득별, 계층별 등 아주 상세한 분석모델을 적용하여 중국사회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중 경제적으로 거의 가장 낙후한 티베트인들은 64.1%가 행복감을 느끼며 산다고 답해 가장 응답률이 높았는데 이는 중국인 평균 44.7%에 비해 거의 20%나 상회했다.

행복지수가 높은 권역별 순위는 티베트(64.1%), 랴오닝(遼寧)(60.98%), 산둥(山東)(58.65%), 네이멍구(內蒙古)(58.08%), 안후이(安徽)(57.29%)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행복지수 상위 권역들은 거의가 경제적으로 낙후되었거나 개방 중도단계인 랴오닝성을 제외하고는 완전 개방체제를 겪지 않은 특징을 지닌다는 게 눈에 띈다.

경제적 수준과 행복지수 간의 상관관계를 보면 연간 소득 10만 위엔(1천700만원)이 71.9%로 가장 높았고, 2만 위엔 이하가 44.19%로 가장 낮아 역시 행복에는 일정한 소득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고 있다.

또한 중국인들 중 '현재 생활을 어떻게 느끼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불행' 또는 '매우 불행'이라 답한 응답자는 불과 11.1%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국가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비율로 분석돼 중국인들이 대단히 낙천적이며 현실에 대해서도 여유가 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2009년도와 비교할 때는 점점 더 중국인들이 행복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흥미를 끈다. '행복하다'는 응답자는 2009년 51.6%에서 44.17%로 낮아졌고 불행감은 9.19%에서 11.1%로 높아졌다. 이는 산업화의 가속화에 따른 스트레스 증대의 결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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