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흡수통일 논란에 중국식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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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흡수통일 논란에 중국식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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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구시보, 힌국인 ‘통일’에 관심 없다

 
   
  ^^^▲ 환구시보는 “(한국)정부와 한국인들은 서로 다른 시각을 보여 왔기 때문에 통일 문제에 관한 정부의 결정은 한국인들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자의적인 해석을 내렸다.
ⓒ antiwar.com ^^^
 
 

통일부가 오는 29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할 내년도 업무 계획을 “바른 통일 준비(가칭)”에 맞출 것이며 “2011년을 바른 통일준비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내용으로 대통령에게 보고할 계획” 이라는 ‘조선일보’의 27일 단독 보도에 대해 중국 환구시보가 28일 관심 있게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한국의 통일부가 흡수 통일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제안한다는 계획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내일을 더욱 악화시키는 쪽으로 흐르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대해 한국인들이 단결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이어 이 대통령은 북한과의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만일 (우리가) 전쟁을 두려워한다면 우리는 전쟁을 막을 수 없다”면서 “정부는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발언을 전했다.

환구시보는 한국은 지금 23개 지역에서 5일간의 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중국 상하이 통지대학(同?大?)의 한국문제 전문가인 추이지잉(崔至?)교수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은 “한국에서 국내 결집력을 높이자는 것”이며 “많은 한국인들은 통일에 관심이 없으며, 그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한국의 평화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하며 중국 정부 시각의 일단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남북한 간에 오가는 전쟁이라는 말은 서로 간에 정치적이며 외교적인 압박을 겨냥하고 있으며, 이명박 대통령은 남북한이 전쟁을 치르기를 원치 않는 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 대통령의 말 또한 한국인들을 진정시키는 것이지 심각한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환구시보는 “(한국)정부와 한국인들은 서로 다른 시각을 보여 왔기 때문에 통일 문제에 관한 정부의 결정은 한국인들과는 아무 상관이 없으며, 한국인들은 자연스럽게 사태발전을 보기 원한다”는 중국 푸단대학(?旦大?)의 한국연구센터의 차이지안(蔡建)부소장의 말을 인용하면서 한국의 흡수통일 문제에 대한 중국식 해석을 내놓았다.

나아가 환구시보는 “북한의 연평도 공격이 후 한국 정부는 북한의 도발 앞에서 많은 양보를 해왔음에도 이 문제에 대한 강경한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베이징 소재의 한 일간신문의 서울 특파원의 말도 소개하면서 한국 정부의 대북 강경 자세에 초점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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