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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목소리전투병 파병반대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진보단체^^^ | ||
이라크 파병문제로 한국사회가 다시금 진통을 앓게 됐다. 이라크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미국이 한국 등 동맹국과 우방국들에게 파병 및 전후 비용 분담을 요청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일단 정부는 국제동향과 국내 여론을 종합해 신중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이기는 하나, 파병을 기정 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또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보수 일간지들도 ‘국익’이라는 허울좋은 명분을 앞세워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미 지난 봄 한국사회는 이라크전쟁 파병문제를 놓고 진보와 보수간의 극심한 대결양상을 펼친바 있다. 당시 한국사회는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이라크전쟁의 정당성을 따져보지도 못한 채, 실체도 불분명한 ‘국익론’에 매몰됐었다. 지금의 상황도 당시와 유사하게 흐르고 있다.
우리는 진정 이라크전쟁이 무엇이었는지 확실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유엔의 결의도 없이 시작된 전쟁. 종전 후 수개월이 지났건만 미국은 전쟁의 구실이었던 대량살상무기의 흔적조처도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결국 이라크전쟁은 미국의 석유확보전이라는 것이 너무도 자명한 일이었음을 상기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파병은 국익이다’는 논리가 다시금 맹위를 떨치려 한다. 이에 한국사회의 진보진영은 한 목소리로 ‘파병 반대’를 외치고 있다. 명분도 없는 전쟁에 미국의 총알받이로 우리의 아들들을 보낼 수 없다는 것이다.
지금 이라크의 백화점이나 시장에선 한국제품이 값싸고 우수해 인기라고 한다. 한국군이 미국과 함께 점령군의 모습으로 찾아온다면 지금과 같은 인기가 지속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또한, 많은 시민사회단체들이 이라크 내에서 인도적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이 전투병을 파병할 경우, 이들은 테러의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
국익을 앞세워 우리의 아들들을 사지로 내몰 수 없다. 우리는 군사독재정권에 의해 자행된 베트남참전의 아픈 기억이 있다. 고엽제로 인해 평생을 고통속에 살아야하는 이들이 아직 우리 곁에 있다. 과거는 미래를 보는 거울이라는 말이 있다. 독재정권이 저질렀던 잘못을 다시 범하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말아야 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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