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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대상 전화금융사기 피해 근절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식 29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렸다.왼쪽부터 김병철 경북지방경찰청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영수 경북체신청장^^^ | ||
경상북도는 29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경북지방경찰청, 경북체신청과 함께 ´노인대상 전화금융사기 피해 근절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피해 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해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이들 단체는 보이스피싱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홍보자료 및 인력을 상호 지원하는 한편 지역 전 노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등 피해 예방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 협의사항의 구체적 이행을 위한 공동 실무추진단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전화금융사기가 최근 농어촌지역 노령층을 대상으로 활개를 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이를 막을 기술적인 대책이나 대안이 없다"며 "행정력을 동원한 총체적 피해 예방활동이 최선책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보완적이고 실질적인 다양한 피해 예방활동이 가능해 범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전화금융사기 범죄조직은 주로 중국 또는 대만에 컴퓨터서버를 구축하고 ARS 콜센터를 운영하면서 무작위로 추출한 우리나라 가정집 전화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고 있다. 이 때문에 추적이 어렵고 검거하더라도 사주한 사람의 파악이 곤란한 형편이다.
범죄수법 또한 초기에는 주로 자녀납치나 정부기관을 사칭한 범죄였으나 최근에는 사전에 집주소와 가족관계 등 개인신상 정보를 파악한 다음 해외유학생, 군 입대자 사고 등을 빙자해 송금요구와 협박을 하는 등 표적범죄로 진행되고 있다.
발신번호도 060, 080 등 특수번호에서 일반 전화번호로 바뀌는 등 교묘하고 지능적으로 발전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속아 넘어갈 수 있다.
실제 지난 6월14일 경북 성주군의 노모(77)씨에게 사이버 경찰조사팀을 사칭한 남자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그는 노씨에게 "개인정보가 유출돼 현금이 인출될 수 있다. 예금통장을 정지시켜 줄 테니, 우체국에 가서 폰뱅킹을 신청한 후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말해주고, 농협에 예금이 있으면 개설된 우체국 통장으로 옮기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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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대상 전화금융사기 피해 근절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식 29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렸다.^^^ | ||
경북도는 앞으로 이와 같은 전화금융사기 피해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7월부터 10월까지를 피해예방 특별 홍보기간으로 정해 노인대학이나 읍면동에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노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홍보동영상과 포스터 등 홍보물도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정기적으로 경북지방경찰청, 경북체신청, 금융감독원이 함께 참여하는 실무추진단 회의를 열어 피해사례, 범죄유형 등 상황에 따른 실시간 피해예방 활동을 점검·관리할 계획이다.
조자근 경북도 노인복지과장은 "복지정책이 양적으로 많이 좋아졌지만 물질적 지원만이 복지가 아니라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을 지켜드리는 것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앞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전화금융사기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예방활동을 강화하면서 세심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이스피싱(Voice Phishing)이란 통상 전화금융사기로 일컬어지며, 음성(Voice)과 개인정보(Private Data), 낚시(Fishing)를 합성한 말이다. 유무선 전화를 이용해 불법적으로 개인정보를 빼내 범죄에 악용하는 사기수법이다. Phishing은 ´인터넷 해킹으로 개인정보(Private data)를 낚시(fishing)하듯 빼돌린다´는 의미의 신조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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