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경제, 작년에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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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경제, 작년에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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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분석, 생산 교역 전분야 침체

^^^▲ 북한 평양의 낙랑시장 모습작년에 북한 당국은 시장경제를 강하게 통제했다.^^^
북한이 시장통제 압력을 강화한 2009년에 최악의 경제상황을 맞았던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은행은 지난 24일 발표한 '2009년 북한경제성장률 추정결과'라는 보고서에서 작년 북한의 GDP가 2008년에 비해 오히려 0.9% 감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북한의 GDP는 2007년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2008년에 3.1% 플러스 성장 이후 다시 2009년에 0.9%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경제가 작년에 침체된 원인은 시장경제의 통제강화와 함께 냉해 등으로 인한 농업흉작, 전력과 원부자재 부족에 따른 산업생산 저조를 꼽고 있다.

작년 들어 농업분야 역시 전체적인 침체기를 겪었다. 옥수수를 중심으로 농작물 생산이 1.5% 감소했고 광업생산도 0.9% 감소했으며 수산물도 0.1% 감소했다. 제조업 생산 역시 경공업과 중화학공업이 각각 2.1%와 3.5%가 줄었다고 보고서는 분석하고 있다.

작년 북한의 대외무역은 수출이 10억6천만 달러로 2008년 대비 6.0% 줄어들고, 수입은 23억5천만 달러로 12.5%가 각각 감소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남북 교역은 16억8천만 달러로 7.8% 줄었으며, 개성공단으로부터 남한으로 반입된 물량은 0.2% 늘었지만 북한으로의 반출물량은 16.1%나 크게 줄었다.

지난해 북한의 연간 국민총소득(GNI)는 28조6천억원으로 우리 경제의 1/37 수준, 1인당 GNI는 122만 5천원으로 남한의 약 1/18 수준을 보였다.

한편 작년 들어 북한 당국은 수년에 걸쳐 실험 도입해 오던 주민들의 시장경제 활동을 통제 일변도로 전환한 바 있었다. 당국이 장마당 단속을 강화하던 작년 4월 당시 삼성경제연구소의 임수호 연구원은 "시장단속의 원인은 주민들의 자본화에 따른 체제위협 요인 증대"라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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