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기업·인재 집적으로 원주형 혁신 생태계 조성

원주시가 연구개발(R&D) 기업의 투자유치 및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최근 기업 및 투자유치 관련 조례ㆍ규칙을 개정하고,‘원주시 산업구조 고도화 기금’을 신설해 연구개발 기업의 원주 투자유치와 정착 지원을 본격화한다.
이번 지원책은 강원특별자치도 연구개발특구 지정과 맞물려 연구개발 기업의 투자와 정착을 촉진하고, 특구의 조기 안착과 성과 창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규칙 개정의 핵심은 의료기기·바이오의약·인공지능(AI)·반도체·이차전지·정보통신(ICT)·지능형로봇·신소재 등 기술집약형 첨단업종 투자유치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특히 연구개발 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명시한 데 있다. 이에 따라 첨단업종 투자유치 기업에는 임대료와 연구개발시설·장비 설치비의 50% 이내를 기업당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정부인증 기업(벤처기업, 기술혁신형·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등)에 대해서는 투자 요건을 완화해, 규모는 작지만 기술력을 갖춘 연구개발 중심 기업의 진입 문턱을 낮췄다.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석사 이상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기업에는 전문인력 고용보조금도 지원해 우수 연구 인력의 원주 유입도 함께 뒷받침한다.
이와 함께 「원주시 산업구조 고도화 기금」을 신설해 첨단·연구개발 기업 유치를 위한 안정적인 재원 기반도 마련한다. 기금은 첨단ㆍ연구개발 기업 유치 및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사업에 활용되며, 단발성 예산 지원을 넘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원주 투자를 결정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연구개발은 단기 성과보다 산업 생태계 체질을 바꾸는 장기 투자인 만큼, 의료ㆍ반도체 관련 인프라 및 AI 특화 시범도시 등 산업 자산을 활용해 유치전략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또한, 운영 성과와 기업 유치 추이를 분석해 지원 체계를 지속 보완ㆍ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원주시는 강원 최대산업도시로서 '산업집적-시너지-선순환' 구조 아래, 이번 지원 확대가 실제 유치로 이어지고 관내 대학·연구기관·의료기기 클러스터와 연계한 원주형 혁신 생태계 조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연구개발 기업이 찾아오고, 정착하고, 성장하는 제도적 토대를 만들어, 기술 기반 산업이 뿌리내리는 '첨단 원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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