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우와 함께 3인 1조로 등반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를 되새기고 있는 장기중학교 학생들...^^^

충남 공주시 장기중학교 전교생과 전직원은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공주정명학교 장애 학생 47명과 함께 장군봉 등반대회를 갖고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를 되새기고 건전한 인성발달에 긍정적인 변화를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날 행사는 아침 9시 학교를 출발하여 인근에 있는 장군봉 아래에서 정명학교 학생들과 만나 중학생 2명이 정명학교 학생 1명을 도와주는 3인 1조로 1시간 30분간 산행을 했는데, 이번 등반에서는 실습중인 20명의 교생들도 함께 참여하여 장애학생 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는 계기가 됐다.

장기중학교는 지난 6년 동안 인근에 위치한 장애아 교육기관인 정명학교와 통합교육을 추진해오고 있는데, 금년도에도 장군봉 등반 4차례, 국립 현충원 참배 및 묘역 봉사활동 1회를 계획하고 있다.

	^^^^^^▲ ▲장애우와 함께 3인 1조로 등반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를 되새기고 있는 장기중학교 학생들...^^^^^^

특히, 장애학생들만 재학하고 있는 정명학교는 학생들의 야외체험 활동이 불가능하므로 장기중학교 학생들과 일일 결연을 맺고 야외체험활동을 실시하는 것은 정명학교 학생들에게 사랑 나눔 체험활동의 측면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장기중학교 정경원 교장은 "이러한 행사는 장기중학교 학생들에게는 나누며 봉사하는 기쁨과 인간 존엄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져다주고 정명학교 학생들에게는 사회적응 능력과 대인관계 능력을 배양하며 체력을 향상시키는 데 매우 큰 효과가 있다" 며 "장애 학생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