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또는 인생의 다른 측면에서 여러 어려움들을 해결하는 데 있어 아주 가치 있는 도구는 직면 (confronting)의 원칙입니다. 직면하는 것은 피하거나 망설임 없이 마주 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직면할 수 있는 대상은 그것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얻는 첫 걸음은 그것을 직면하는 능력을 획득하는 것입니다.
전쟁이 전 인류에 대한 위협이라는 것은, 사람들이 전쟁을 직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전쟁을 일으킨다는 생각만 해도 너무나 끔찍해서 아무도 그것과 싸울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정확하게 사실과 반대입니다.
만일 전쟁을 멈추고자 한다면. 화약, 대포, 기관총, 군함, 핵폭탄 등은 전쟁이 계속되리라는 확신만을 남겨주고 있습니다. 인간으로서 직면할 수 없는 새로운 요소가 지금껏 직면해오지도 못한 요소들에 추가되고, 인간은 전쟁을 감소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감소시키는데 집중해 왔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모든 문제의 기본적인 해석을 찾고 있습니다. 문제는 어떤 것을 직면하지 못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우리가 이것을 집안내의 싸움이나, 곤충들의 문제, 쓰레기 문제 또는 피카소 에 적용해 보더라도 항상 현존하는 문제의 출발은 직면을 하지 못한데 있습니다.
가정의 문제(Problem of Home)
가정에서의 문제를 떠올려 봅시다. 남편 또는 아내가 서로를 직면하지 못하고, 결혼의, 가족의, 또는 성(性)적인 결론들에 직면하지 못하며, 경제적인 부담에 직면하지 못한다고 합시다. 그러면 가정 내에 불화가 있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들에 계속적으로 직면하지 못하게 되면 현재 존재하는 문제들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어떤 문제에서 달아나기만 한다면 그 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물론 포탄 앞에 가슴을 드러내기만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포탄이 발사되건 말건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면 포탄의 위협에 의해 인간의 통제력은 상실될 것입니다.
범죄의 끔찍함이 더 할수록 오히려 TV매체나 언론은 그것을 숭배합니다. 반면에 범죄를 조절하는 사회의 능력은 줄어들게 됩니다. 청소년문제가 더욱 심각해질수록 그것은 더욱 다루기가 어려워집니다. 교육현장에서, 수업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상위 학생들에 촛점이 맞춰진다면, 점점 그 과목을 잘 조절하는 학생의 수는 줄어들 것입니다.
여러세기 동안 인간은 악마나 귀신의 존재를 믿도록 교육받아 왔습니다. 서부유럽에는 사람들이 곁에 있는 동료가 영혼을 가진 존재라는 사실에도 직면하기 어려울 정도로, 이러한 괴기스런 존재들을 더욱 끔찍하게 만드는 일과 관련한 자본주의화 된 조직이 있었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극단적으로 물질주의적인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아무도 직면하지 못하도록 하는 배경에는 복수심에 불타는 여러 종교들의 자신들이 가진 지배권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숨어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노력은 실패로 돌아가고 반종교적 분위기가 그 시대의 질서가 되었습니다. 공산주의 또는 다른 이데올로기가 침투해 들어오곤 했던 것입니다. 비록 보이지 않는 것을 직면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지만 도대체 누가 영혼이 항상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을까요?
직면은 사물을 대하는 능력
차라리 인간이든 다른 생물이든 존재하지 않는 것에 직면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존재하지 않는 여러 신적 존재들이 창조되어지고, 사회에 더 많은 역할이 주어질 때, 우리는 인간들 자체의 위치가 낮아지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인간들은 심지어 그 이웃의 영혼에도 직면하지 못하게 되고, 더욱이 도덕적이 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 됩니다.
이 문제에 대한 조절은 문제에 대해 직면하는 능력을 단순히 끌어올리는 것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문제를 완벽하게 직면할 때, 그것은 더 이상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이 점은 이상하고도 기적적인 일입니다.
사람들이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은 그들이 가진 여러 가지 ‘비겁함’에 연유합니다. 살아가면서 어려움을 겪고 싶다면 인생에 직면하지 말고 가능한 한 멀리 달아나십시오. 인생에 직면하는 것을 억제할 때, 당신은 그 인생을 힘들고 어렵게 만드는 엄청난 능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세상은 그것에 직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 결코 관대하지 않습니다. 패배자에게 모든 것은 잿빛에 지나지 않습니다. 누군가가 당신에게 “저 너머에는 더욱 나쁜 일이 있어.”라고 한다면 그는 당신이 직면하지 못하게 해서 인생 자체에서 물러나도록 종용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직면에 대한 거리낌에서 발생하는 눈가림, 신경질적인 경련, 긴장 등의 모든 증상은 그 거리낌이 치유될 때, 모두 사라질 것입니다.
이와 같이 직면은 실제로 그곳에 머물러서 편안하게 사물을 대하는 능력입니다. 인생, 그리고 결혼에서의 행복은 그것으로부터 달아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있으면서 그것을 느끼는 것에 의해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당신은 그것과 대화(communication)하고 그것을 조절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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