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하나로 승부 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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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하나로 승부 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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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총선 향해 뛰는 사람들 11> 대전 서구을 김홍만 위원장

 
   
  ^^^▲ 김홍만 위원장^^^  
 

스스로 '상머슴'임을 자처하며 "무능한 머슴, 주인을 배신한 머슴은 두 번 다시 뽑을 수 없다는 게 주인의 뜻" 이라며 유권자인 주인이 "누가 진실 한지 현명한 선택을 하여 달라"는 김홍만 한나라당 대전 서구을 위원장.

김홍만(1943년생) 위원장은 대전에서 5대째 살고 있는 토종 대전 사람으로 서대전 초등학교, 대전 중학교, 대전 공업고등학교를 거쳐 동국대학교 법대를 다니다 당시 60년대의 군부독재에 항거하고 3선 개헌 반대를 주도하는 투쟁에 앞장서다가 퇴학 처분되어 36년 만에 졸업장을 받았다.

정치에 입문한 이후 총선 출마 세 번째 만인 지난 13대 때 대전 중구지역구에서 당선되어 13대 국회에서 '최대 발언자. 무결근 무결석의 유일한 국회의원, 국회 청렴의원 4인방의 한 사람, 대전에서 국회의사당으로 출퇴근 한 의원'등으로 각광을 받았으나 14대 때는 공천을 못 받은 불가사의 한 이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총선 전적으로 따지면 6전 1승 5패, 인구에 회자되는 말로 '총선 출마 한 번에 실패하면 집안의 기둥뿌리 흔들린다'는 말이 있지만 그래서 김 위원장은 항상 배고프지만 굽힐 줄 모르는 끈질긴 집념과 확고한 정치적 소신과 철학이 있어 내년 총선에서 유권자의 판단을 구하려고 아침 일찍부터 지역구를 누비고 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정치개혁을 위해 발로 뛰어 실천하여 왔으나 한때는 엄청난 모함으로 정치적 치명상을 입었다"는 김 위원장은 요즘 당내에서의 젊은 피 수혈론에 대해 "아직까지도 아저씨라는 호칭을 들어 본 적 없으며 누구나 형님, 동생, 오빠로 통한다"며 "2,30대의 운전수가 빠른 운전을 할 수는 있겠지만 경험과 경륜이 있는 운전수는 안전하고 확실하게 국정이라는 운전을 할 수 있다"는 말로 일축한다.

김 위원장은 "무능하고 지조 없고 철학이 없는 정치인, 이권 따라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철새 정치인, 기회주의적인 정치인은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 심판으로 물러나게 해야 하며 유권자들은 진실되게 사심 없이 일할 정치인이 누구인지를 판단해야 한다"면서 "오직 진실 하나로 승부하겠다"고 총선 결의를 다졌다.

 

 
   
  ^^^▲ 인터뷰 장면
ⓒ 송인웅^^^
 
 

다음은 김홍만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대전 곳곳을 아시지요?
"제가 5대째 대전에 살고 있습니다. 대전 지역현안에 대해 훤히 알고 있습니다."

-원래 대전 중구가 지역구인 것으로 압니다.
"지난 총선 때 한나라 당 이 총재께서 서구 을이 대전 정치 1 번지이니까 옮기는 게 어떠냐고 하여 옮기게 되었습니다."

-학생운동을 오랬 동안 하셨는데.
"당시 동국대 총 학생회장으로 최다득표 당선 되었습니다. 당시 시대적인 환경이 군부독재시절이었고 3선 개헌 반대 전국대학 투쟁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투쟁을 주도하다가 퇴학 처분 당하였고 좋은 자리마다 하고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다 36년 만에 졸업장 받았으며 정치 입문이후 줄 곳 야당의 길만 걸어왔습니다."

-13대 때의 국회의원 당선을 회고 하신다면.
"3번만의 도전으로 얻은 결과였고 당시 돈 없이 치른 선거였습니다. 현명한 유권자들의 위대한 승리였고 진실의 승리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6번이나 도전 하셨는데 어려움이 크셨지요.
"총선 한번 출마하여 실패하면 기둥뿌리 흔들린다고 합니다. 저는 그 같은 과정을 6번이나 치루었고 또 다시 도전하려고 합니다. 끈질긴 신념이나 확고한 철학이 없으면 어려운 일 이지요."

-요즘 한나라당내에서 젊은 피 수혈 론이 대두되던데요. 견해는?
"나이가 젊다고 건강한 것도 아니고 신사고 방식을 가진 것도 아닙니다.20-30대의 젊은 운전수가 빠른 운전을 할 수는 있겠지만 경험과 경륜이 있는 운전수가 국정운전은 안전하고 확실하게 잘 하는 법입니다. 저는 지금도 총 학생회장 때의 기분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지금 대두되는 종합토지세니 TV과외 등은 이미 제가 13대 국회에서 거론 하였던 문제 들입니다. 저는 아직까지 아저씨 소리를 듣지 못 했습니다. 누구나 형님, 오빠, 동생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지역 유권자들과 친밀하다는 증거 아니겠습니까?

-지난 16대 때의 득표는 어떠하셨는지요?
"서구 을로 옮긴지 한 달 만에 치른 선거였습니다. 조직도 없었고 아무런 준비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2만 여 표 얻었습니다. 지금은 형, 동생 하는 지인만도 수 백 명에 달하고 당원도 수 천 명이 됩니다. 지난 4년 여간 갈고 닦으며 발로 뛰었습니다. 해볼 만 하다고 자신합니다."

-내년 총선대비 전략이 있으시다면.
"돈으로 하는 선거는 해서도 안 되지만 저는 돈이 없습니다. 다만 남들보다 강하게 가진 것이 있다면 진실 하나 입니다. 요즘 '먹고 보자 xxx 찍고 보자 김홍만"이라는 말도 돌고 있습니다. 내년 총선에서만큼은 무능하고 지조 없고 철학이 없는 정치인이나 이리 저리 옮기는 철새 정치인, 이권 따라 바꾸는 기회주의 정치인은 퇴출되어야 합니다. 저는 진실 하나로 승부 하겠습니다."

-만약 당선되신다면 이루고 싶은 정책이나 지역구민들에게 약속하실 것이 있으실 텐데요.
"당선되기 전의 마음을 변치 않고 정치개혁을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지하철 문제 등 지역현안에 대하여는 저만큼 아는 분도 드물 것 입니다. 제가 중도에 그만 두는 한이 있더라도 지역현안을 반드시 해결 하겠습니다. 지난 13대 때의 저의 활동을 보시면 아실 것 입니다.저는 당시 청렴의원 4인방중의 하나였고 최다발언자였으며 무결근 무결석의 유일한 국회의원이었으며 대전에서 의사당을 출퇴근하였습니다."

-좌우명이 있다면.
"'귀하더라도 교만 떨지 말라' 입니다. 말 그대로 언제나 겸손 하여야 한다는 뜻입니다."

-14대 때 공천을 못 받아 낙선 하신 것으로 압니다만.
"당시 저도 불가사의 하다고 느꼈습니다만 '대인은 의를 쫓지만 소인은 돈을 쫓는다"는 말로 대신 합니다."

-요즘 정치권이 돈 문제로 시끄러운데.
"한마디로 구상유취(口尙乳臭)이며 유구무언 입니다."

-존경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저는 이순신 장군을 존경합니다. 그토록 모함을 당 하시면서도 죽는 순간까지 나라를 걱정하시어 "내가 죽었다고 적에게 알리지 말라"고 하신 이순신 장군님과 같아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당내 경선에 대하여도 말들이 있습니다만.
"국민 참여 형 경선제를 도입한다고 하여 놓고 철새정치인들을 경선에 내세우는 것은 국민들에게 지탄받는 일입니다. 이것은 시대흐름에 역류하는 일입니다. 요즘 화두가 철새정치인과 기회주의 정치인 없애자는 것 아닙니까? 저는 무조직의 지역구에 당의 명령으로 와서 지금까지 16대 총선, 지방선거, 대선을 성공적으로 치 루어 냈습니다.

만일에 당 중앙에서 저를 교체하려 한다면 이는 '토사구팽'의 일로 국민의 지탄을 받을 것 입니다. 그러나 국민이 참여하는 경선을 공정하게만 치룬다 면 저는 당원들을 믿고 있고 당원들의 식견을 높이 사기에 자신 있습니다. 지금 저에게는 당내의 공천 경쟁이 아니라 내년도 총선이 문제입니다 그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이 있으시다면.
"시위소찬 (尸位素餐) 이란 말이 있습니다.일은 못하면서 부정부패만 일삼고 생색이나 내면서 밥만, 즉 봉급만 축내는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런 분들은 무능한 정치인 입니다. 또한 철새정치인 부패한 정치인을 갈아 치고 정치를 깨끗하게 하자는 것이 바로 정치개혁입니다.

정치개혁은 정치인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치개혁의 주체는 지역구민들입니다 누가 진실 되고 일할 만한 사람인지는 지역주민들이 알고 계십니다. 내년 17대 총선에서 개혁을 이루어 주십시요. 저는 낙선의 아픔을 겪어 보았습니다.돈이나 바람보다는 누가 더 진실한가를 판단하여 주십시요. 쓸만한 상머슴 제대로 선택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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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민 2003-09-05 10:11:26
김홍만위원장의 끊임없는 도전에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다가오는 2004총선 건승을 기원합니다.
김홍만 화이팅~!

서구사랑 2003-09-06 17:42:01
김의원님은 의를 중시한다고 들었습니다. 왔다갔다하는 철새들은 두번다시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르신들이 김홍만이 그래도 일은 잘한다고 제일 뛰어났다고 말씀 하십니다. 이번에는 김홍만이라고들 하십니다. 다음 총선에 꼭 당선되시리라 생각되옵니다. 건투와 승리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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