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여성 70% 언어 경제문제로 병원이용 곤란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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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여성 70% 언어 경제문제로 병원이용 곤란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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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의원, 이주민 여성 70% 언어․경제문제로 병원이용 곤란

다문화가족 여성 10명 중 7명은 의사소통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아파도 병원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 관련 국회 공식 의원연구단체인 다문화가족정책연구포럼 대표의원인 김혜성 의원이 다문화가족 여성 7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과 건강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0%인 44명이 아파도 말이 통하지 않고, 돈이 없어 의료기관을 찾기가 어렵다고 답했다. 반면 어려움이 없다는 답변은 17명(24.3%)에 그쳤다.

다문화가족 여성들은 주로 내과(32명, 41.6%) 질환으로, 동네 작은 병원(46명, 65.7%)을 찾았으며, 월 평균 병원비로 5만원 미만(25명, 35.7%)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국회 다문화 관련 포럼에 직접 참여하는 등 우리나라의 다문화가족정책에 적극 의견을 표명한, 필리핀(22명, 31.4%), 중국(20명, 28.6%), 일본(14명, 20.0%) 등 10여개국 여성 7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상연령은 36세 이상 36명(51.4%), 31~35세 15명(21.4%), 26~30세 11명(15.7%) 등 이었다.

김혜성 의원은 "그간 다문화가족에 대한 많은 논의에도 불구하고 의료서비스에 대한 논의는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다문화가족에 대해서도 의식주와 함께 건강권을 기본권으로 인식하는 적극적인 인식의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설문 대상 다문화가족 여성 중 71.4%(50명)가 직업이 없었음에도 불구, 향후 다문화가정에 대한 한국인들의 인식(27명, 31.0%)에 대한 토론회의 자리가 있기를 기대하는 답변이 가장 많아,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을 경제적 곤란보다도 더 큰 어려움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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