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30주년 추모곡 ‘부활’ 서울 공연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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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30주년 추모곡 ‘부활’ 서울 공연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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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을 민주화 역사로 받아들이는 국민은 별로 없는 것 같다

 
   
  ^^^▲ 광주시립교향악단^^^  
 

2월 2일 광주일보는 30살 날 5.18이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슬퍼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이 광주민중항쟁 30주년을 맞아 의욕적으로 준비했던 말러 교향곡 ‘부활’의 서울 연주회가 예술의전당 대관심의에서 탈락했고, 이어서 타 공연장을 물색했지만 결국 공연장을 확보하지 못해 서울연주회를 접을 상황에 놓였다는 소식인 것이다.

서울공연은 구자범 상임 지휘자가 “5·18은 광주만이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역사적 사건이므로 서울에서도 연주하는 게 의미있다”는 생각으로 취임 초기부터 구상했던 프로그램이고, 연주자 수도 518명이나 된다고 한다.

이들은 국립극장과 서울 명동성당, 성공회대 등 여타 장소를 물색했지만 무대에 설 인원이 518명이나 되다 보니 장소가 협소해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한다. 또 서울 예술의전당이 주최하는 ‘전국교향악 축제’에 광주민중항쟁 30주년 기념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고 ‘부활’을 연주하는 방안도 논의했으나 이 역시 무산됐다고 한다.

광주시향은 오는 5월 17일 광주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부활’을 공연한 후 18일에는 5·18재단 등과 논의를 거쳐 5·18의 상징적 장소인 전남도청이나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공연을 펼칠 계획이라 한다.

‘부활’은 오스트리아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가 작곡한 교향곡 제 2번으로 모두 5악장으로 구성돼 있다한다. 특히 합창이 함께하는 5악장의 가사는 종교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광주의 그날을 연상시킨다고 한다.

김대중이나 노무현 시대였다면 5.18이 요구하면 안 되는 것이 없었다. 하지만 김대중은 지금 애국선열들의 틈에서 매 맞기에 바쁠 것이다. 김대중 묘소의 잔디 일부가 불에 탔다. 노무현은 물론이고 그들의 패거리들도 이제는 아무런 힘이 없다.

한명숙은 노무현에 이어 법정에 서서 재판을 받게 되어 있다. 일부 광주시민들은 광주가 민주화의 성지이고, 5.18이 대한민국을 민주화시켰다고 생각하지만 이를 대한민국의 민주화 역사로 받아들이는 국민은 이제 별로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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