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BNK 마루 플랫폼 지역상생 방안’ 선정

부산지역 대학생 100여 명이 금융·경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놓고 실무 역량을 겨뤘다. 한국자산관리공사와 BNK부산은행은 9월 29일 BNK부산은행 본점에서 ‘부산지역 대학생 금융역량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5개 우수 조에는 총 24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6월 출범한 ‘부산지역 대학생 역량강화 네트워크(BUFF) 10기’ 참가자 100여 명이 10개 조로 나눠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금융·경제 분야의 실제 현안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실무 역량과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단순한 금융 지식 평가보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문제해결 능력을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참가자들이 다룬 과제는 모두 4개 분야였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한국자산관리공사 국유재산 고객서비스 혁신방안, 채무조정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 지역생활 기반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홍보전략, BNK부산은행 디지털 브랜딩 전략을 중심으로 각 조가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실제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의 업무와 연결된 주제를 통해 참가자들이 금융 현안을 직접 분석하고 개선책을 설계하도록 구성했다.
심사위원단은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 발표 완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최우수상 1개 조에는 100만 원, 우수상 1개 조에는 50만 원, 장려상 3개 조에는 각각 30만 원을 지급해 전체 장학금 규모는 240만 원이다. 참가 10개 조 가운데 절반인 5개 조가 수상팀으로 선정된 셈이다.
최우수상은 독창성과 실현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BNK 마루 플랫폼을 활용한 지역상생 방안’이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이용자가 원하는 물건을 쉽게 찾도록 돕는 ‘내가 원하는 물건을 쉽게 찾아주는 온네비(On-Navi)’가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일자리 연계 등을 통한 새출발기금 활성화 방안’을 포함한 3개 아이디어가 이름을 올렸다.
BUFF는 부산지역 대학생의 금융과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와 BNK부산은행이 함께 운영하는 지역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두 기관은 2016년부터 프로그램을 이어왔으며 올해는 10기 참가자를 대상으로 금융권 취업특강과 취업 컨설팅, 인공지능 활용 면접강의, 현직자 멘토링 등을 운영하고 있다. 본인 상황과 비교해보면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에게 실제 기업 업무를 기반으로 한 과제 수행과 현직자 교류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최해슬 부산대학교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며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실무 중심의 금융 지식을 익히고 다른 대학 학생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이 진로와 취업 목표를 구체화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가자 입장에서는 금융기관의 실제 과제를 직접 다루면서 발표와 협업 경험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취업 준비와 연결되는 실무 경험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관 입장에서도 대학생의 시각에서 나온 새로운 금융·디지털 아이디어를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박성현 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감사는 “이번 대회는 부산지역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금융 분야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지역 인재들이 실제 업무와 연계된 경험을 쌓고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와 BNK부산은행은 금융역량 경진대회뿐 아니라 취업 지원과 현직자 멘토링 등을 연계해 부산지역 대학생의 실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할 계획이다. 10년째 이어진 BUFF가 금융권 취업 준비와 지역인재 육성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으로 어떤 성과를 이어갈지도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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