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립예술단 신라고취대가 오는 10월 3일과 4일 경주 대릉원에서 2026년 상설공연 ‘경주의 풍류’ 올해 마지막 무대를 선보인다. 지난 봄부터 이어진 공연은 우천 등으로 일부 일정이 조정됐으며, 이번 이틀간의 공연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한다.
올해 4회째를 맞은 ‘경주의 풍류’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립예술단 신라고취대가 기획·제작하는 상설공연이다. 신라의 음악과 무용을 현대적인 공연 형식으로 재구성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첫날인 3일에는 국악관현악을 중심으로 성악과 소리, 무용, 가야금병창, 가요 등을 결합한 공연이 펼쳐진다.
김현호 예술감독이 지휘를 맡고 소프라노 진소윤과 소리꾼 조아라·김수연, 소울무용단, ‘놀다가’, 김현민 등이 무대에 올라 신라고취대와 함께 공연한다.
4일에는 대릉원의 공간적 특성을 활용한 이동형 공연이 진행된다. 관객들이 대릉원 일원을 걸으며 신라고취대의 연주와 전통무용을 감상하는 방식이다.

신라고취대의 고취 음악을 비롯해 처용무와 바라춤 등이 대릉원 곳곳에서 펼쳐져 고분군을 배경으로 신라 음악과 전통무용을 함께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연은 3일과 4일 모두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등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경주시립예술단 신라고취대는 '삼국사기'에 기록된 신라 고취 관련 기록을 토대로 창단됐다. 역사적 자료에 대한 고증을 바탕으로 신라시대 고취 음악을 재현하고 이를 공연 콘텐츠로 활용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올해 ‘경주의 풍류’ 마지막 공연인 만큼 시민과 관광객들이 대릉원에서 신라고취대만의 특색 있는 무대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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